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04차 - 에사모산우회(2015-02-25) 고헌산

산내하황 2015. 2. 25. 20:20

1. 산행일시 : 2015 0225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배용길, 이상신, 박채현, 정영대님과 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얕은 황사는 있었으나 봄날 같이 포근하고 좋았음

4. 산행코스태화강역(08;30)~공업탑~신복로터리~신기마을~보성빌라~경주 이씨묘 ~능선~1035m서봉~고헌산 정상(1034m)~산불초소(12;00~12;20 점심)~소나무봉~능선따라 쭉~동래정씨묘~향산리~언양장(저녁)~울산(18;00)

 

0830분 태화강역에서 출발하여 석남사행 버스로 각자 편한 위치에서 탑승하기로 하고 0843분경에 롯데마트에서 상신, 영대님과 탑승하고 가는 도중에 신복로터리 에서 용길님이 탑승, 곧이어 천상에서 채현님이 탑승하고 가다가 신기마을에 내렸다.

오늘은 감기와 가정일로 불참한 님들이 몇 명 있었으나 다음 기회는 다 함께 갔으면 한다~~

바람도 없고 날씨도 푸근하여 몇 걸음 걷다가 옷을 하나씩 벗고 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비싼 배를 한 조각씩 먹고 물도 마시고 정상으로 올라 간다. 부지런한 사람은 인적이 드문 곳에 고로쇠 물을 받아서 내려간다. 우리는 가쁜 숨을 쉬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덧 고헌산 서봉에 도착했다. 저 멀리 보이는 고헌산 정상에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 어느 팀인지 시산제라도 지내는 모양이다. 서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나무 계단을 올라 고헌산 정상에 도착, 시산제를 지냈는지 막걸리 냄새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우리도 바쁘게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산불감시 초소로 가다가 소호방향의 데크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정리하고 앉자, 싸 가져간 김밥에 아삭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고 김치, 무우말랭이, 매실 반찬으로 밥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사과, , 한과를 먹고 연잎차, 따뜻한 물을 마시고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한다.

처음 계획대로 상북면 주민센터까지 가기로 하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내려 오는데 어제부터 안 좋았던 생리현상이 가는 발목을 자꾸 잡는다. 방법이 없다 급한 해결(?)을 해야 할 것 같다. 고헌사 방향, 저수지(장성) 방향을 지나서 가는데 길 표식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 길은 아닌 것 같아 조금 더 내려 가 보자고 하고 가는데 나타난 영남알프스둘레길 이란 표식이 있으나 길을 모르는 산 객이 이해하기는 너무 어렵다. 보완을 해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구간이 몇 Km가 남았다는 표식보다 마을의 이름이나 특정 지역을 알려 준다면 산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먼 길을 내려와도 표식은 일정했다. 한참 후 나타난 큰 길이 보이며 무덤을 돌아 아스팔트 길로 나와서 향산초등학교까지 걸어 오는 길 옆으로 친환경 농법인 오리 집이 논 마다 즐비하게 보인다. 3만보를 걸어서 향산초등학교 앞에서 807번 버스를 타고 언양으로 나와,

50년 전통이란 국밥 집에 들어가 소머리 국밥에 시원한 가지산 막걸리 한 잔하고

지나간 옛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1723/ 807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3월 한 달은 울산 어울길 1-7 구간을 나누어서 다 가려고 하며 다음 주 산행으로는 울산 어울길 1-2 구간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