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09차 - 에사모산우회(2015-04-08) 문수산

산내하황 2015. 4. 8. 19:14

1. 산행일시 : 20150408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희만님, 이상신님과 함께(4)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구름 많고 가랑비 내리고 바람은 조금 불었으나 등산하기는

                  좋았음

4. 산행코스천상벽산아파트(09;30)~등산로~능선길~깔딱고개~문수산(11;10)~깔딱고개~우측길~철탑~율리농협(13;00)~추어탕집(점심)~

 

일기 예보는 비는 그치고 구름이 많다고 했는데 비가 그치기는 아쉬운지우산 받기는 애매하고 그냥 맞기로 했다. 롯데마트 앞에서 8 30분까지는 무조건 도착을 해야 한다고 했다.

수암시장 앞에서 8 15분에 상신님과 만나 롯데마트까지 걸어서 가는데 학수형님 전화가 왔다.

산행에 동참을 하시겠다고, 또 전화가 왔다. 희만님이 롯데마트는 못 갈듯하여 무거로타리에서 합류를 하겠다고, 307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남운프라자 앞에서 희만님이 타고 4명이 천상 벽산아파트 앞에서 하차(09;20), 조금 기다렸다가 가자고 하고 몇 분 대기, 더 이상 올 사람이 없을 듯하여 벽산아파트까지 걸어서 올라 간다. 우측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문수산을 향하여 가는데 산 길이 빗물이 고여 미끄럽지도 했지만 길 양 옆으로 핀 진달래는 서서히 지고 철쭉이 하나 둘 피고 야생화도 예쁘게 피고 있다.

벌써 내려오는 사람도 있고 뒤 따라 오면서 시끄럽지만 올라가는 사람이 있다. 산 길을 구비구비 돌면서 나타난 곳이 깔딱고개, 인증샷을 남기고 정 코스인 나무 계단을 올라 본다. 나무 계단에 물기가 많아 잘못하면 미끄러질 것 같아 조심조심하여 정상까지 올라 갔다.

정상에서 다른 등산객에게 단체 인증샷을 부탁하여 기록을 남기고 벤치에 모여 가져온 오렌지, 토마토, 포도, 우슬차를 한잔, 올라갔던 나무 계단을 이용하여 율리농협까지 내려 가지고 했다.

우리는 하산을 하는데 삼삼오오 올라 오는 사람이 많다.  

농협까지 내려와 옷과 신발에 묻은 흙을 털고 계획한 열무비빔밥 집으로 이동, 식사를 시키는데 오늘은 메뉴가 추어탕 밖에 안 된단다. 어쩔 수 없이 추어탕을 주문하고 생탁을 한잔 한다.

막걸리가 너무 차가워 목이 따갑다. 그래도 한잔하고 추어탕에 늦은 점심을 때우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공용터미날까지 걸어서 갔다.

비록 날씨는 좋지는 않았지만 무조건 밖으로 나와서 나무마다 나오는 연두 빛 새싹도 보고 이름은 모르지만 야생화를 보면서 새봄을 만끽하고 왔다. 이런 것을 우리는 행복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다음주는 에사모 춘계 야유회로 쉬고 22일에는 어디를 갈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