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5년 02월 0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박채현, 신병원, 이희만, 배용길, 권인광, 이상신, 정영대님 그리고 나(8명)
3. 산행날씨 : 날씨는 비/눈 온다는 예보, 함박눈 맞으며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통도사주차장(09;40)~통도환타지아 길~지내마을회관~삼양목장 옆길 ~취서산장~영축산~신불능선~가천방향~가천저수지~공암마을~울산
태화강역 출발하는(08;05) 버스를 타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상신님과 만나 김밥을 사고 롯데마트 앞에 08시경 도착, 조금 후 영대/희만님이 도착, 조금 후 버스 타고 가는데 공업탑 로터리에서 병원/인광님이 타면서 6명이 이동 중에 신복로타리에서 용길님이 탑승,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언양으로 가다가 천상 정류장에서 채현님이 탑승, 8명이 언양버스정류소를 거쳐 통도사로 가는데 오득님의 문자가 왔다, 재미있는 산행하라고~
좌석버스를 타고 통도사로 가는데 언양 부터 큰 도로가 아닌 좁은 길을 돌고 돌아 통도사 신평정류장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는데 눈이 하나 둘 내리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눈이 함박눈으로 바뀌며 내린다. 도로를 걸어서 통도환타지아 정문을 지나 지내마을 회관을 지나 삼양목장까지 갔다. 등산로로 접어들기 전에 인증샷을 남기고 길 따라 쭉 올라 가는데 나뭇잎에 소복이 눈이 쌓여 경치가 아름답다. 등산로 따라 새롭게 설치한 이정표가 산뜻하고 보기 좋았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영축산 정상으로 가다가 취서산장에 11시 10분경에 도착, 이른 시간이라 입 가심도 못하고 바로 정상으로 가는데 길에 수북이 쌓인 눈 밑에 얼음이 얼어있어서 미끄러워 진행하기가 힘이 많이 들었다.
약수터에서 물 한잔하고 올라 가는데 안 되겠다, 아이젠 안 신고는~~ 우선 조심해서 가보자 하고 정상으로 가는데 미끄러져 턱이 안 깨진 것 만도 천만다행이다. 아이젠을 한 쪽씩 나누어 신고 영축산 정상에 도착, 단체의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개인 사진도 한 장 찍고 신불능선으로 하산을 하다가 배도 고프고 힘도 없어 눈이 안 내리는 소나무 밑에서 김밥과 도시락을 꺼내 놓고 맛 있게 먹는다. 자리가 어떻든 앉자 펼치면 모든 것이 진수성찬,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커피, 사과, 귤, 단감을 먹고 나니 체온이 내려가 춥다. 빨리 자리를 떠나 능선의 경치를 감상, 신불능선 에 도착, 사진을 한 장 찍고 가천마을로 내려 오는데 안개도 자욱하고 나무 계단에 눈이 쌓여 한 명 두 명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찐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내려 왔다.
오늘의 화재거리는 상가에 갔을 때 우는 곡에 대하여 토론도 하고, 상가 예법도 토론을 했다.
어느 정도 하산을 하다가 아이젠을 벗고 내려와서 계곡물에 잠시 쉬며 땀도 씻고 옷과 신발에 묻은 흙도 깔끔하게 정리, 숲 길을 걸어서 산길 산행은 마무리, 지금부터 공암마을까지는 시멘트 길을 걸어 가야 한다. 40여분을 걸어 버스가 다니는 길에 도착했다. 식당 방향에 의견을 나누다가 그냥 여유 있게 여기서 먹고 가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메기매운탕 집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1723번 버스를 타고 울산에 도착, 집으로 돌아 왔다.
올해의 눈 산행이 끝일지도 모르지만 아주 재미있고 멋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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