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22년 02월 23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이산(이희만), 청산(정영대), 산내하황(나-5명)
3. 산행날씨 : 날씨는 끝 추위인지 기온도 뚝 떨어지고 정상에는 바람도 더 많이 불어 매우 추웠다
4. 산행코스 : 태화강역(08;05)~롯데마트~신복로타리~언양~석남사 주차장(09;19)~마산가든 앞(09;28)
~석남터널 길~전망대(10;38)~능동산/가지산 갈림길~충혼탑 길 만나는 지점(10;56)
~석남터널과 만나는 지점(11;46)~중봉(12;20)~가지산 정상(12;52)~간식(13;09-13;31)
~쌀바위(14;09)~상운산 만나는 지점(14;29)~석남사/가지산온천 갈림길(15;02)~보탑사
(15;55)~가지산가는길 식당(16;19-더덕구이+막걸리)~1713번 버스(17;12)~집
오늘(23일)은 영남알프스 4회차 완등을 위한 7번째 산행으로 최고봉인 가지산을 갔다가 왔습니다
변덕이 심한 날씨인지 아니면 2021년도 끝을 알리는 막바지 추위인지 몰라도 기온도 낮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주는 아주아주 차가운 날씨라고 본다
8시 5분에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1713번 버스를 타기 위해 운산과 8시에 수암시장 정자에서
만나 롯데마트 앞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기로 약속하고 시장 앞에서 만난 후 롯데마트로 갔는데
벌써 청산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얼마 후 이산이 왔고 잠시 기다리는 사이 1713번 버스가 도착해 함께 버스타고 이동 후 신복로타리
정류장에서 옥산이 승차하면서 오늘의 멤버는 전원 모인 것 같다.
버스는 막힘이 없이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가 석남사주차장까지 우리를 잘 데려다 줬다.
버스에서 하차(09;19)하여 정류장 휴게소에서 산행준비하고 모처럼 둥그렇게 둘러서서 화이팅을
한번 외쳐 봤다.
주변에선 함성소리에 놀라 우리를 쳐다보기도 하고~~~ㅎㅎ
오늘의 산행코스는 충혼탑 길을 이용하지 않고 마산가든 앞에서 출발해 가지산으로 가는 길을 이용해
보기로 계획을 잡았기에 이 길 따라 가다 이정표에 석남터널로 가는 길을 택하여 발길을 옮겨 본다
석남터널 길을 따라 오르다가 전망이 좋은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등성을 올라가 능동산/가지산의
갈림길과 만나는 세갈래의 길에서 방향을 가지산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데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추운지~~
조금 후에 충혼탑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잠시 쉬며 따뜻한 커피에 호떡을 하나씩 먹고
능선길을 오르는데 내 뒤로 오는 일행이 보이지가 않아 왜! 안오지 하며 잠시 기다리면서 것 옷을 하나
챙겨입고 일행이 오는 것을 보고 가려고 하는데 긴급한 상황이 발생(이산의 손에서 피가 나고 있어..)
응급조치로 반창고를 이용하여 지혈을 하고 산행을 이어갔다
석남터널 길과 만나는 길로 올라가는데 계단의 일부는 부패가 심하여 파손된 부분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조금 위험했었던 구간에는 새로운 목재로 말끔하게 설치된 계단이 산행하는데는 안전하게 터널길
까지 갈 것 같다.
석남터널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착해 양지바른 자리에서 잠시 쉬면서 간단하게 양갱을 하나씩 먹었다.
양갱의 힘을 얻어서 중봉으로, 중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남은 길을 가기 위해 마지막 힘을 내본다.
시간은 흘러가고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바람을 세차게 불었지만 대기온도가 오르면서 덜 차가운 바람
불어주는 바람에 정상까지 꾸준히 올라가 정상에 도착을 하고 영남알프스 앱으로 사진을 찍어서
등록하고 인증서요청을 해 봤다..
영남알프스 정상을 가보면 문복산이 산불방지때문에 앱 인증이 안되면서 정상에는 사람이 적어서
한산함 마져 들때도 있지만 등산객이 적어서
우리에게는 여유가 있어 좋은 점도 있고 앱으로 사진을 찍어 등록하고 개인 촬영할 여유로워 좋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배는 꼬르륵 소리가 나고 고프기도 하여 바람이 적게 불고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간식으로 가져온 것들을 모두 꺼내 놓고 먹었다.
빵, 토스트, 숭늉, 홍어와 초장, 낑깡, 보이차 등등으로 배를 채우고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해
내려오는 길이 북쪽방향이라 그런지 그늘에 바람까지 더 세차게 불어 매우 추웠다.
그런데다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흙 길이나 바위에 얼어 붙은 얼음도 없어는 다른 때 보다는
하산길이 안전하고 좋았으나 하산길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지만 비나 눈이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어느덧 쌀바위에 도착해 약수터에 가 봤으나 물은 한 방울도 볼 수 없어 너무 하다는 생각뿐이다
주목단지(테크)를 지나 임도로 접어들어 좋은 길 따라 상운산 갈림길까지 내려와 주변경치 감상하고
안전한 임도를 따라 오다가 상운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임도에서 경사진 등산로를
이용해 석남사와 가지산온천길이 만나는 지점까지 내려와 헬기장까지 갔다.
헬기장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조금 남겨 두었던 박상을 우엉차와 곁들어 먹고 온천방향으로
하산을 했다.
온천으로 내려오는 길은 쌓인 낙엽길이 미끄럽고 먼지도 났지만 사람이 적게 이용을 했는지 생각보다
먼지도 적게나서 아주 좋았다.
날점인 보탑사로 나오는 길에 절에서 기르는 개가 어찌나 짖어 대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그런지 주지
스님이 나오셔서 조용하라고 주의를 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큰 길로 나와 아스팔트길 따라 내려와 행정에서 “가지산가는길”식당으로 들어가 물 수건으로 대충
손을 닦고 늦은 점심 겸 저녁식사로 더덕구이에 황칠막걸리를 주문해서 하산주를 했다.
오늘 산행으로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이 종료되는 회원과 종료를 못하는 회원은 3월에 보충 산행을
해서 무조건 마칠 생각이다.
22년 새해부터 무슨계획을 세우고 세운계획을 실행해서 마치는 과정의 즐거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별 것이 아닐지 모르지만 40여년 다닌 회사 정년퇴직하고 나와 취미를 함께하는 친우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이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싶다.
개인 욕심부리지 않고 서로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심신도 단련하고 외로움도 함께 극복하면서 쭉~
이 모임이 연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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