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재완등

2022-03차 운문산(2022-01-19)을 가다(산우회는 383회차)

산내하황 2022. 1. 20. 21:57

1. 산행일시 : 2022 01월 19일 수요일

2. 산행동행 운산(이상신), 옥산(서정복), 청산(정영대),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대한 전날로 추웠지만 바람이 적게 불어서 힘도나고 좋은 하루였다

4. 산행코스 : 해양경찰서(08;10)~신복로타리~울산-밀양전용도로~석골사~상운암(11;16)

                 ~운문산 정상(11;58)~간식(~12;39)~딱벌재 사거리(13;26)~상운암 합류점

                 (14;13)~석골사 도착(14;56)~식당(화정-추어정식+황칠막걸리-하산주 15;35)

                 ~집

 

오늘은 밀양의 운문산에 갔다가 왔습니다

 

8 5분에 운산과 만나 해양경찰서 앞에서 청산과 1차 집결해서

신복로타리까지 이동

옥산과 합류해서 울산-밀양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 석골사까지 간 후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량 밖으로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춥게 느껴지고

산행하려면 단단히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

 

계속되는 겨울 가뭄으로 계곡은 거의 물이 흐르지 않아 요즘의 대기 상태는

상상외로 건조하고 메 말라 여러가지로 걱정입니다

 

영남알프스 9봉완등을 위한 산 꾼들이 많이 왔다가 갔는지 낙엽도 다 부서져서

먼지만 풀풀 날린다

 

계곡을 곁에 두고 바위와 마른 길을 따라 상운암까지 올라갔다

 

절도 인적이 없어 을씨년스럽고 조용한데 청산과 둘이 법당 안으로 들어가

예불을 드리고 나오니 운산과 옥산이 뒤따라 올라왔다.

밖에서 스님과 겨울 가뭄과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말씀을 나눈 후에 정상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 힘을 내 본다

 

힘들게 정상으로 가는데 들려오는 이야기 소리들이 갑자기 시끄럽다~~^L^

미리 정상에 도착한 서너 무더기가 인증샷 남긴다고 야단 법석들이고

우리 일행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인증샷을 남기고 간식을 먹을 장소를

물색해 둘러 앉아서 간식으로 가져온 여러가지를 먹으면서 두런두런 담소도

나눴다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하산 방향은 되돌아 가지 말고 딱발재 방향으로

등산로를 잡고 내려오면서 예전에 미쳐 못 보았던 경치를 감상하면서 내려와

사거리 갈림길에서 잠시 쉬며 따뜻한 커피와 남은 간식으로 귤을 까먹고

내려오는데 햇빛이 따뜻하게 비춰진 장소에는 흙이 녹아서 미끄러워

더 긴장하며 내려오다가 상운암에서 하산 길과 만나 이 곳부터 석골사까지

가는데 작은 바위와 마른 흙 길이 더 미끄러워 걱정이 됐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물이 흐르는 장소에 도착해 땀과 먼지로 얼룩진 얼굴도 씻고

머리도 감고 잘 사용한 등산장비를 정리해 배낭에 묶고

 

석골사까지 내려와 먼지를 털어내는 곳에서 고압공기를 이용하여 옷과 배낭, 신발의

흙과 먼지를 말끔하게 털어내고 차량이 정차된 주차장으로 갔다

 

먼저 내려온 일행들은 벌써 날아가 버리고 우리도 차량을 이용하여 울산으로 오다가

늦은 점심을 신기마을 "화정" 식당으로 이동, 추어탕정식에 막걸리 한잔 하며 산행을

마무리 차량이 적게 밀리는 시간이라 덜 조급하며 여유도 있어서 좋았다.

 

* 다음주에는 수요일에 갑자기 용무가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다들 협조를 해 주신

덕분에 하루를 앞 당겨서 화요일에 재약산과 천황산을 가려고 합니다

* 조금은 무리겠지만 미리미리 에너지를 비축해 두셨다가 무사하게 갔다가 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