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재완등

2022-06차 영축산(2022-02-16)을 가다(산우회는 386회차)

산내하황 2022. 2. 17. 23:37

1. 산행일시 : 2022 02월 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운산(이상신), 산(이희만), 청산(정영대),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꽃샘 추위인지 출발지는 더웠으나 정상은 바람도 많이 불어 매우 추웠다

4. 산행코스 : 해양경찰서(08;15)~신복로타리~울산-밀양전용도로~언양~통도환타지아~지내마을회관

                 ~등산로 초입(09;05)~영축산등산로 2지점(09;37)~등산로 10지점(10;26)~취서산장(10;41)

                 ~영축산 정상(11;18)~하산중 간식(11;44~)~등산로 2지점(13;10)~출발지 원점회귀(13;30)

                 ~범서 식당(14;26~15;00 돼지고기찌개+소주)~집

 

 

오늘(16)은 영남알프스 4회차 완등을 위한 6번째 산행으로 영축산을 갔다가 왔습니다

(옥산의 참석이 어려운 가운데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함께...)

 

8 15분에 해양경찰서 앞에서 이산 차량을 운산, 청산산내하황해서 4명이 모여서

남부순환도로를 경유하여 -밀선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여 가다가 언양방향으로

나가 일반 국도를 타고 가면서 도착지점의 안내하는 위치를 지내마을회관에 맞춰서

갔는데 생뚱 맞은 장소로 안내받아 가는데 뭔가 싸^^ 느낌이 있어서 바로 되 돌아

나와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으로 이동해 가면서 다시 지내마을 회관을 지나 영축산으로

들어가는 등산로 초입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산행 초입 안내도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해서 가는데 양 갈래 갈림길이

나와 평상시에 다녔던 길을 찾아서 나갔는데 그 몇 달 사이에 산행로가 대로가 되면서

무슨공사를 하는지 등산로를 파 헤쳐 길은 넓어서 좋았으나 건조한 날씨로 흙은 콩가루

먼지 때문에 눈뜨고는 걷기가 곤욕스러울 정도며 마스크를 착용을 안하면 숨쉬기 곤란

 

산 길을 조금 오르다 보니 예전에 다녔던 길이 나타나고 그 길을 걸으면서 정상적인

등산로에 접어들어 순조로운 산행이 시작되었다

 

등산로와 임도와 만나는 지점을 몇 차례를 지나쳐서 취서산장까지 가는데 지난주에

두 산을 타서 그런지 다리도 무겁고 힘이 드는 것이 세월의 흐름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

취서산장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주변도 감상하고 난 후에 앞선 일행이 산장주인에게

정상으로 가는 길이 어느 길이 안전하개 오를수를 물어 보는데 왼쪽으로 가는 길이 조금

짧고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도 여러차례 왔었으나 이 길로는 내려오기만 했지 올라가는 것은 처음인것 같다

우리도 이 길로 정상까지 가보자고 의견이 모아 졌다~~

 

이번에 이용하여 가는 길이 오르기는 생소했지만 정상까지 오르면서 느껴본 결과는

이 길도 급경사는 아니고 완만하여 아주 좋은 것 같아 자주 이용을 했으면 한다

 

모든 산의 정상등산로가 그렇듯 경사도도 있고 정상을 쉽게 열어주지 않은 것은 결코 

호락호락하지가 않았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능선에 불어주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춥기도 했지만 다행하게도

사람이 적어서 사진을 찍는데 조금만 동작이 느리면 얼어 붙는듯 차갑고 정신이 없다

 

그래도 여유롭게 사진을 찍어 영남알프스 앱에 제출하고 빨리 개인적인 사진을 추가로

촬영하고 다른 등산객의 사진도 찍어주고 빠르게 하산 길로 접어들었다

 

하산은 올라 왔던 길 역순으로 내려가다가 바람이 적게 부는 장소를 찾던 중에 바위를

등지고 앉자 가져온 간식으로 호떡, 사과, 곶감, 토스트 등을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은 후 잠시 휴식도 가졌다

 

자리를 정리하고 취서산장까지 내려와 올라 갈 때 계획은 내려 오면서 간단하게 막걸리

하자고 했는데 하산하면서 시간을 보니 너무 이른 것 같아 막걸리 한잔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면서 하산을 계속했다

 

하산은 등산로와 임도를 교차하면서 내려오되 가능하면 임도 이용에 비중을 조금 더

주기로 했다

 

얼마를 내려왔을까!

영축산으로 출발했던 초입지점까지 내려와 산행은 마무리하고 옷은 먼지로 범벅이

됐고 먼지를 털수도 없었고 

간식으로 배는 불렀지만 그래도 정상대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범서 선바위 근처에

가서 먹자고 하고 가급적이면 블랙타임 전에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당문을 보니 잠겨

있고 주방장에 문제가 있어서 임시 휴업이라고 돼있다

 

어쩔 수 없이 건너편 식당으로 가 돼지고기찌개 4인분을 주문하고 식사 준비를 해

주면서 써빙하는 종업원 이야기가 요즘 코로나 때문에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단다

 

문닫는 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조급하게 찌개냄비가 불판 위에 올라오고 밥이 따라

나오고 찌개가 끓은 시간에 맞춰 막걸리는 없다고 한다

어쩔 수없이 소주를 한 병을 주문해 반주 삼아 한잔하며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에 밥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커피도 한잔하고 자동차는 집 근처까지 와서 솔마루길에 설치된

고압공기를 이용하여 옷과 배낭에 묻은 흙먼지를 털고 집에 왔다

 

다음주에는 영남알프스 9봉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가지산을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