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재완등

2022-04차 재약/천황산(2022-01-25)을 가다(산우회는 384회차)

산내하황 2022. 1. 25. 23:44

1. 산행일시 : 2022 01월 25일 화요일

2. 산행동행 운산(이상신), 옥산(서정복), 이산(이희만),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흐리고 눈발이 보이며 바람도 적당하개 불어서 좋았지만 썰렁했다

4. 산행코스 : 해양경찰서(08;10)~신복로타리~울산-밀양전용도로~석남사~배내골~주암마을

                 ~민간인 주차장~주암삼거리(10;40)~재약산 정상(11;54)~천황재 간식(~12;41)

                 ~천황산 정상(13;17)~샘물상회 삼거리(13;46)~주암마을 삼거리(13;59)~주암재

                 ~사자평원(14;31)~주암마을 날점(16;14)~식당(화정-돈까스 17;02)~집

 

오늘은 배내골 주암마을 계곡에서 출발하여 재약산과 천황산(두 산)을 갔다가 왔습니다

 

8 5분에 운산의 차량을 타고 해양경찰서 앞에서 이산을 만나서 신복로타리까지 이동

5분정도를 기다렸다가 옥산과 합류해 울산-밀양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여 가다가

석남사 방향으로 나가서 배내골로 가는데 날씨가 흐리고 주변이 껌껌해 곧 눈이라도 올듯

도로가 좁은 길따라 막바지에 위치한 민간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인주차비 3천원을

집어 넣고 산행준비를 해서 본격전인 산행을 시작해 본다.

 

얼마를 가지 않았는데 눈발이 하나씩 내리기를 시작하면서 산행하는 색다른 맛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발이 굵어지면서 내리는 양이 증가하며 더더욱 산행하는 묘미가 있다.

 

계곡으로 깊게 들어 갈수록 지난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얼음이 시야를 멈추게 하여 연신

탄성이 나온다.

 

길이 있다가 없어진 부분을 찾아서 주암삼거리까지 올라가 재약산 방향으로 갈 수록 눈은

내리고 먼저 얼었던 고산대 나무 끝에 얼었던 얼음조각이 떨어지는 경관도 일품이다.

연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면서 재약산 정상에 갔으나 정상에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산 객들이 영남알프스 인증샷을 찍고 있고 우리도 기다렸다가 인증샷과 개인 사진을 찍고

천황재로 가기위해 발걸음을 내 딛고 눈이 내려서 미끄러운 등산로를 조심하면서 천황재

도착하여 빈 테크에 앉아서 간식으로 여러가지를 먹는데 골짝에서 불어주는 바람은 옷 깃을

여밀만큼 한기를 느끼며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천황산으로 가기위해 산행을 하는데 배도

무겁고 발 걸음도 무겁게 느껴진다.

 

나무계단을 올라서 정상으로 갈 수록 주변의 상고대가 멋지다.

이 멋진 경치를 그냥 둘수가 없어서 사진으로 남기고 정상을 바라보니 사람은 적은데

두런두런 소리...

우리도 가능하면 빨리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데 벌써 주변에는 여러사람이 와서 서로 먼저

인증샷을 남기려고 아우성들이다.

 

빈 공간을 이용하여 우리도 인증샷을 남기고 빨리 단체사진 한장 부탁해서 찍고는 하산길을

궁리를 하다가 정상에서 곧 바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해 내려오는데 눈이 조금 왔는데

발자국이 없는 것을 보니 우리뿐인가 싶다.

 

조심조심해서 눈길을 내려오니 샘물상회의 반대 방향으로 걸어 가다보니 천황재에서 내려온

길과 만나면서 삼거리길이다.

주암마을방향으로 들머리를 잡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오다보니 재약산으로 가는 길과 합류

처음으로 올라왔던 길과 만나서 역으로 내려오는 방향으로 내려 오는데 내렸던 눈은 다 녹아

길이 깨끗하게 보였다.

 

돌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미끄러워 잠시 넘어지는 상황도 발생이 됐다.

 

역으로 오는 방향은 좋았는데 역시나 산행을 할때는 헛 생각을 안해야 되는데 또 여기서

헛 다리를 걸으면서 앞으로 미끌어 지면서 무릎이 조금 까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음에는 절대로 산행을 할때는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 잡아 본다.

 

출발점으로 오기 전에 흐르는 물에 얼굴도 씻고 발도 씻고 머리도 깜아보니 역시나

정신이 바짝 들 정도로 차갑고 아린다.

 

등산로를 따라 남은 길로 내려와 처음 출발했던 곳에 와서 마무리를 했다.

 

좁은 길따라 배내골에서오는 길과 합류해 석남사를 경유하고 신기마을로 이동 저녁을

"화정" 식당으로 들어가 이번에는 안 먹어 봤던 돈까스를 먹고 커피 한잔하고 나와서

퇴근 시간을 피하여 집으로 가려고 왔는데 조금은 밀린듯 했다.

 

차량은 삼오다리를 건너 동강병원 앞으로 가서 옥산을 내려주고 롯데캐슬까지 이동하여

이산을 내려주고 진달래에 와서 산내를 내려주고 운산은 집으로 갔다.

감사하게 집 앞까지 태워준 운산님께 감사를 드린다.

 

* 다음주 수요일은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로 쉬고, 다다음 주 수요일에는 신불산과 간월산

  두 산을 가려고 한다.

* 조금은 무리겠지만 연휴기간에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해 두셨다가 무사하게 갔다가 왔으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