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021-13차 정족산(2021-04-07)가다(산우회는 354차)

산내하황 2021. 4. 8. 23:13

1. 산행일시 : 2021 04월 07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약한 미세먼지는 있으나 기온이 적당하여 산행엔 좋았다

4. 산행코스 : 농소차고지(07;30)~태화루사거리~달동사거리~공업탑~농협은행

                 웅상지점(09;15)~영산대학교(10;01)~정족산/천성산 갈림길(10;48)

                 ~조계암/정족산 갈림길(11;43)~정족산 정상(12;55)~간식(-13;38)~

                 임도 이용~정족산 갈림길~임도 길(14;30)~영산대학교(15;12)~시장

                 (재벌국수-하산주/이른 저녁)~714번 버스~울산~

 

오늘은 2013년에 정족산를 갔었는데 눈도 왔고 겨울이라 어둡고 다른 친구가 앞

장서서 갔기에 뒤에서 따라만 갔었는데 이 번에는 처음과 같은 경우라 마음적으로

걱정도 되고...

 

농소차고지에서 07시 30분에 출발하는 714번 일반 버스를 타고 농협은행웅상지점

까지 이동해서 천성산에 갔을 때와 마찮가지로 소주공단을 지나 영산대학교에서

천성산/정족산 갈림길까지 이동을 해서 정족산방향으로 가다가 조계암/천성산

갈림길까지 가서 정족산으로 가야 하는데

 

정족산 방향으로 가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길이 아니라고 내려가다가 되돌아

올라가다가 잠시 쉬면서 물 한잔하고 미니호떡도 하나씩 먹고 휴대전화로 지도를

검색해 봤다.

 

내려 갔던 길이 제대로 가는 길이 맏았는데 조금 헷갈린 바람에 시간을 조금 허비

시멘트 길을 가다보니 눈 앞에 정족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타남과 동시에 마음이

안정이 되고 여유가 생겨서 좋았다.

 

산등성을 오르다가 오른만큼 또 내려가고~~ 몇 번을 거치면서 정상이 가까워 질

수록 기분이 좋았다.

 

갑자기 눈 앞에 펼쳐진 늦은 진달래와 목련, 산 벚꽃, 개나리에 야생화가 피어있어

색다른 기분이 들었고 언제인가 눈 앞에 어렴푸시 보이는 정상이 우리를 손짓하며

부루고 있다.

 

가파른 정상까지 0.1Km가 남았다.

막바지 힘을 내 정상에 가는데 바위가 날카롭고 위험하게 보여서 잠시라도 헛눈을

팔았다가는 크게 다칠수도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

 

그래도 정상에 도착해 단체와 개인적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조심하여 내려와 돌로

만들어진 식사를 할수 자리에 앉자서 간식으로 챙겨온 빵과 음료로 배를 채우고

간단하게 이야기좀 나누다가 하산을 올라 왔던 길을 이용하지 말고 임도로만 한번

내려가 보기로 하고 임도로 오다보니 곁에 나타난 등산로가 우리가 수시로 봤던

길이 옆으로 보였다.

 

시멘트길과 흙길을 얼마를 걸어 내려 왔을까! 초입으로 들어갔던 정족산 길과 만나

천성산 방향으로 가려다가 이정표에 표시된 영산대학교 표식이 있는 임도따라 길을

내려오다 남은 물에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대학교까지 내려와 고압공기로 옷과 신발

먼지를 털고 대학교 정문까지 정문부터 농협은행웅상지전까지 걸어와 먼저 갔었던

식당에 갔더니 식사가 안 된다고 하기에 어디로 갈까 찾아다니다가 눈 앞에 보인

분식집인데 김치도 파는 식당에 들어가서 "비빔빕과 선지국밥"에 막걸리를 주문해

매콤달콤한 비빔밥에 다뜻하고 얼큰한 선지국밥에 막걸리 한잔하니 3만보를 걸어

피곤한 다리가 슬슬 풀리것 같았다.

 

배도 부르고 커피도 한잔하고 밖으로 나와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714번 버스가 도착

3분전이라 조금만 늦었으면 30분을 더 기릴뻔 했다.

 

버스에 타고 자리를 잡고 앉자서 울산으로 읻하는데 퇴근시간과 안 겹쳐서 인지

자리도 여유가 있고 도로도 크게 밀리지 않아서 우리가 내릴 정류장에 도착을 했다.

 

또 걸어서 수암시장까지 이동을 했으며 청산이 휴대폰 점포에 들어 개인 용무를 보고

집으로 오다가 운산과 헤여지고 조금 더 가다 청산과 헤여졌다.

 

다음 주에는 어디를 가야 할까?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여 등산을 쉴수도 없고

그렇다면 초 근거리인 문수산이냐 아니면 무리해서 토함산으로 가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