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021-12차 솔마루길(2021-03-31)가다(산우회는 353차)

산내하황 2021. 3. 31. 21:55

1. 산행일시 : 2021 03월 3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준이(이성준),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가 미세먼지 때문에 숨 쉬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4. 산행코스 : 크로바아파트(09;03)~남산루~고래전망대~솔마루정(10;43)~

                 하늘길(다리 11;23)~대공원 정문길(12;13)~대공원 정문(12;25)~

                 식당(대공원 밀면)~대공원(12;57)~솔마루길~

 

오늘은 모처럼 준이님이 함께하는 산행으로 날씨가 올 가장 심했던 황사가 잠시

잤아들어 마스크 쓰고 크로바아파트 앞에서 9시에 만나 걷기를 시작해야 되는데

약 3분 정도 늦어서 미안했다.

늦게 갔어도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더 이상 올사람이 없기에 바로 걷기를 시작.

 

4명은 준이님, 옥산님, 운산님, 나해서 가는데 사람이 적어서인지 속닥한 마음이

있어서 좋은 점도 있었다.

 

솔마루길로 접어들어 남산루에서 서서히 열이나서 겉 옷을 하나 벗고 능선길따라

발 길을 재촉.

 

능선을 따라 가면서 전망대에선 잠시 쉬기도 하면서 물도 마시고 간식으로 가져온

쵸코렛, 홍삼사탕, 오렌지 등등을 먹고 정상적인 길을 따라 가야하는데 때에 따라

아주 옛길을 이용도 하면서 고래전망대, 솔마루정, 태화강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

경치는 벚꽃도 보이고 새싹이 돗아나는 나무마다 여름을 기다리는 마음을 알 것

같다.

얼마를 걸었을까! 하늘길로 들어가기 전에 벤치에서 오렌지를 달콤하게 먹고 난 후

하늘길 김삿갓과 목동의 동상에서 사진을 찍고 대공원길로 접어들고 능선따라

대공원 정문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정문방향으로 발길을 잡고 내려가 연못에 놀고

있는 커다란 잉어가 정겹게 헤엄을 치고 있어서 구경을 하고

 

정문으로 걸어 나가 준이님의 가족이 운영하는 "대공원 밀면" 집으로 이동해서

점심으로 "비빔 물밀면"과 만두를 주문해 시원하고 코를 톡 쏘는 고추냉이를 첨가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계산은 준이님이 해 감사히 잘 먹었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그냥 집으로 간다면 시간이 너무 일러서 아쉬움이 있어 동문까지 걸어가자고 했다.

 

동문에서 준이님과 옥산님은 공업탑 방향으로 가기로 하고 운산과 나는 다시 산길

속으로 들어가 대공원을 벗어나 옷과 신발의 흙을 털고 구름다리를 건너 해양경찰서

곁으로 걸어 롯데캐슬 앞 길을 이용해 집으로 오다가 운산과 헤여졌다.

 

오늘 코스는 단촐하게 갔다가 왔지만 다음 주에는 정족산으로 가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