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1-02-16) 두왕골

산내하황 2021. 2. 19. 21:35

1. 작업일시 : 2021년 02월 16(화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늘은 크게 할일도 없고해서 집에서 멍하니 있는데 운산의 전화가 왔다.

밭에나 갔다가 오자면서 아파트 앞으로 09시 30분경에 오겠다고 하여 커피를 2개

챙기고 보온병에 따뜻한 물만 챙기고 미리 나가서 아파트 앞에서 기다리다 만나

밭으로 바로 갔다.

 

밭 입구의 논의 모습이 확~ 바뀌어 있다.

논의 크기가 커지고 논둑이 많이 좁아져서 불편해 질 것 같은 문제점이 생겼다.

주인이 미리 자기의 논이 길로 한 평도 안 들어가도록 측량을 했는지는 몰라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좋아는 보인다.

 

밭으로 걸어가 그 전에 손대지 못했던 고랑을 파고 거름을 뿌리고 뒤집고 고르고

하는데 얼었던 흙이 녹으면서 신발에 달라붙어서 걸어다니가 힘들 정도였다.

 

그래도 일좀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했는데도 더 할일은 없고~~~

시간이 11시를 지나 대충 정리하고 집으로 오기전에 신발에 묻은 흙 어내고 마른

부분을 찾아 도로까지 걸어나와 승용차 타고 집까지 왔다.

 

올해는 거름도 많이 줬고 낙엽도 많이 모아서 썩혀서 더 많이 주면 아주 잘 되지

않을까! 한다

 

봄이오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채소를 머리 속에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