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업일시 : 2021년 01월 31(일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늘 날씨는 봄날같이 따뜻하고 좋았으며 월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비 오기전에 운산이 밭에 가서 퇴비를 뿌리고 왔으면 하기에
09시 30분경에 집 근처의 유치원 앞에서 만나 걸어서 두왕밭에 갔다가 오는 것으로
약속을 했다.
미리 나가서 아파트 주변을 돌면서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다가 멀리 운산의 오는
모습이 보였고
함게 만나서 솔마루길로 들었갔다가 예전에 안 가봤던 샛길로 들어가 삼일여고 앞
길로 나와서 감나무진 사거리까지 간 후에 길을 건너 테크노단지를 지나 두왕밭으로
갔다.
마침 안쪽에 밭을 경작하는 분이 벌써 와서 땅을 삽으로 흙을 뒤집는 작업 중이어서
가볍게 인사만 나누고 우리의 밭 상태를 보는데 일부가 얼었고
몇 조각 남은 배추와 갓, 쪽파, 양파는 추운 겨울을 그나마 잘 견뎌주고 있서 고맙고
좋았지만 먹기는 힘이 들것 같다.
그래도 힘들게 갔는데 그냥 올수는 없고 하여 밭 고랑을 삽으로 파 보았으나 꽁꽁
얼지는 않아 잘 들어가기에 위에 퇴비를 뿌리고 삽으로 흙을 뒤집고
다른 고랑에 있는 양파는 양파고랑과 고랑의 중간에 골을 내고 그 자리에 퇴비를
넣어 주고 쪽파도 그런 방법으로 퇴비를 뿌려주고 난 후
잠시 쉬면서 가져간 커피와 사과 반쪽, 귤 2개, 쵸코파이 1개씩 먹고 시간이 점심
때라 작업을 그만하고 집까지 걸어서 왔다.
올해는 거름도 좀 더 하면 밭 농사는 잘 되리라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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