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12-18) 두왕골

산내하황 2020. 12. 18. 21:19

1. 작업일시 : 2020년 12월 18(금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늘도 날씨는 춥고 집에만 있기도 뭐한데 운산의 전화가 왔다.

 

밭에 한번 갔다가 오면 어떨까하고 하여 점심 먹고 14시경에 운산이 아파트로 온다기에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기다렸다가 운산을 만나서 밭으로 갔다..

 

밭에서도 크게 할일은 없어 그래도 간식은 있어야 해, 간단하게 집에 있는 양갱이 두 개

들고 갔으며, 운산도 가볍게 운반할수 있는 유모차를 가지고 오고

 

날씨는 영하의 날씨로 밭 주변의 온도가 낮아 배추도 얼었고 간이로 된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 있는 은행잎을 조제한 물은 얼었고 유리로 된 EM병은 얼어서 깨지고...

 

그래도 그냥 오기엔 뭐해 운산은 밭에서 얼은 배추를 4통을 뽑아서 나에게 2통을 줘서

받았고 내 밭에는 다 얼어서 쓸만한 배추는 없었지만 그 중에 큰 것 중에 3개를 뽑아서

얼어서 못 먹을 부분은 뜯어내 다듬어 왔다.

 

잠시 쉬면서 양갱을 하나씩 먹고 운산이 가져온 귤을 하나 받아서 먹고 집으로 오기 전에

물을 들어다가 낙엽에 한 통을 부어주고 왔다.

 

** 얼은 배추를 전으로 부쳐서 막걸리도 한 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