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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왕 텃밭 이야기(2020-11-28) 두왕골

산내하황 2020. 11. 28. 23:34

1. 작업일시 : 2020년 11월 28일(토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아침에 운산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무우가 얼지도 모르고 빨리 뽑아 오면 어떨까? 하기에

점심먹고 1시 30분경에 가자고 했다.

 

1시 25분경에 비닐봉투(절임배추 봉투)와 박스를 들고 아파트 아래에서 기다렸다가

만나 운산차량 뒤 트렁크에 싣고 밭으로 갔다.

운산도 박스와 고추대, 장대같은 것을 가자고 밭에 갔는데 운산이 먼저 자전거타고

밭에 와서 빨아서 울타리에 널어 놓은 자루는 걷어 창고에 뒀고

 

호박 구덩이와 양파 사이에 찌꺼기와 중탕하고 묻어 놓은 것을 혹시 짐승이 들어와

파 헤쳐 놓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됐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는 것이 짐승들도 그런

것은 안 먹는가 보다.

 

우선 무우를 뽑아서 박스에 지그재그로 담고 더 이상 뽑을 것도 없어서 떨어지 낙엽

주워 모아서 밭 한 곳에 쌓고

 

잠시 쉬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에 사과를 반쪽씩 나누어 먹고 운산이 가져온 귤은 배가

불러서 되가져 가라고 했다.

 

무우 박스에 운산이 갓을 쏙아준 것과 배추를 하나 받아서 싣고 집으로 왔다....

 

휑한 밭이 겨울이 닥아와서 그런지 썰렁하고 양파잎과 배추 몇 포기 그리고 쪽파가

전부이고 골라비 몇 개가 크고는 있는데 먹을 수나 있을지~~~

 

* 무우를 뽑기 전에...

* 운산은 배추와 무우를 둘러보고...

* 낙엽은 소복하게 모아 놨다

* 양파 / 배추 / 쪽파 / 갓은 아직고 자라고...

* 운산이 보리수酒를 한병 주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