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020-38차 대운산(2020-12-16)가다(산우회는 339차)

산내하황 2020. 12. 17. 21:04

1. 산행일시 : 2020 12월 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가 하늘도 맑고 좋았으나 바람도 많이 불고 제일 추웠다

4. 산행코스 : 태화강역(08;20)~굿모닝병원앞(1137번)~북부마을(09;12)~

                 대운산 초입~정자나무~대추봉(10;54)~대운산(11;54)~하산

                 ~헬기장(간식)~대동아파트 길~고드름(13;20)~정자나무(13;51)

                 ~식당(녹각삼계탕+하산주 14;45~)~울산(16;25)~집

 

지난주 수요일에 대운산을 가기위해 5명이 남창에서 09시 10분 마을버스타고

대운산 제3주차장에 도착하여 대운산 정상으로 가기위해 갈림길에서 평탄한

길을 피하여 곧 바로 2봉으로 가는 길을 택해서 올라가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

발생으로 곧 바로 산행을 중단하고 다시 남창으로 오려고 하는데 마땅한 차가

없어서 콜택시를 불러 놓고 기다리다 디행이도 남창까지 2명을 태워준 고마운

분이 있어서 출발하고 얼마후 택시가 오고 남은 3명이 남창까지 이동을 해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시간도 점심시간이 근접해서 남창장으로 이동.

돼지국밥에 낮술로 막걸리 한잔하고 울산으로 돌아오려고 우선 옥산이 하차

남은 4명이 집으로 오다가 청산은 집으로 운산과 이산 셋이서 수변공원으로

들어와 커피 한잔하고 꿩대신 닭이라고 수변공원을 한 바퀴 돌고 너무 짧다고

한 바퀴를 더 돌고 이산은 집으로 가고 나와 운산은 영재유치원까지 와서 각자

집으로 가면서 하루가 마무리 됐다...

 

오늘은 지난주에 못 갔던 대운산을 다시 가기로 하고 태화강역에서 8시 20분에

출발하는 1137번 버스를 타고 북부마을에서 9시 10분에 만나기로 했다.

운산, 청산과 굿모닝병원 앞 정류장에서 8시 35분경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익산의

카톡이 왔다.

영해마을 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우리와 합류해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것이

좋을 듯했다.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출근 후 조용해서인지 넓은 버스에 10명도 안되는 승객

넓고 조용해서 좋았으나 한 사람이 경우없이 시끄럽게 전화를 받아 썩 좋지는

않았다.

어느듯 버스는 북부마을에 2정도 늦은 9시 12분경에 도착을 하고 길을 건너

대동아파트 옆 길을 걸어서 대운산 초입에 도착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정자나무에서 겉 옷을 하나씩 벗고 경사진 산길을 올라 대운산 하산길과

대추봉으로 갈라지는 곳에서 대추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해 가는데 바람 불기

하면서 쌓여있는 낙엽 길이 미끄럽기에 힘은 더 드는 것 같다.

힘겹게 대추봉 정상에 도착을 했으나 등산객은 우리 일행들 뿐이고 너무 조용

인증샷을 남기고 대운산으로 가는 길을 택해서 내려가고 올라가고 하다가

임도를 건너 산 속으로 들어 가는데 소나무 멋진 곳에서 인증샷 남기고 다시

발길을 정상으로 가는데 이정표의 남은 거리 표시에 힘을 얻고 마지막 능선에

올라 주변을 보는데 그렇게 웅장했던 숲이 앙상한 가지가 더 춥게 느껴진다.

 

정상 100m 정도를 남기고 나무 계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야자에서 남은

실 같은 깔판이 깔려 있어서 더 운치가 있어서 좋았다.

 

대운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간식 먹기가 영~

바로 하산을 하다가 헬기장 옆에 자리잡고 앉자서 따뜻한 숭늉, 모시떡, 찐빵,

고구마, 생강차를 마시고 배가 너무 불어서 다른 간식은 하산하다 먹기로 하고

대동아파트 길로 하산을 하는데 편백나무 묘목을 많이 심어서인지 아니면 태풍

때문에 넘어진 나무 때문인지 등상로를 폐쇄한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잡목이

군데군데 쌓여있어서 좋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옛 길을 따라 하산하는데 불필요한 나무를 많이 자르고 정리를 한 흔적이

눈에 확~ 띠었다.

 

얼마를 내려 왔을까!

바위에서 흐르는 물이 얼어서 커다란 고드름이 있는 장소에 도착해 사진으로

남겨보려는데 예전만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도 인증샷을 남기고 정자나무까지 무사하게 내려왔다.

 

다시 처음 출벌했던 북부마을까지 내려와 마을회관에서 막걸리 2병을 사 들고

식당으로 갔다.

식당은 개성녹각삼계탕집에서 삼계탕에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무며 영남알프스

1차, 2차 완등을 축하하고 2020년 마무리는 다음 주에는 문수산으로 그리고 납회

산행은 솔마루길을 걷고 대곡님과 점심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