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업일시 : 2020년 09월 21일(월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늘은 조금 일찍 밭에 갔다가 오기로 하고 운산이 차를 가지고 아파트 앞까지
8시 10분에 온다기에 아침을 일찍 먹고 다뜻한 보온병에 약하게 커피를 타고
사과 한 개를 반으로 칼집을 내서 가지고 갔다.
남부순환도로는 출근하는 차량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날씨는 서늘한 기운
따뜻한 옷을 입고 갔으며 밭으로 가는 길에 풀 섭은 이슬이 맺혀서 바지 가랑이
물로 젖고~~
밭에 도착해 마스크 벗어 나무에 걸어 놓고 우선 밭부터 한번 쭉 들러보고 난후
지난 번에 뿌렸던 배추는 새싹이 올라 왔고 쪽파도 잘 자라고 있어 기분이 좋다.
무우와 배추, 쪽파에 아주 약하게 조제한 EM액을 스프레이해 뿌려주고~~
은행잎으로 만든 살충제도 운산이 조금 뿌려줘서 잘 크지 않을까!
오늘도 밭 고랑 사이의 잔 풀을 긁어주고 고추 몇개와 상추. 치커리 등등을 듣어
챙기고 가지는 운산을 몰아주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밤 알을 줍고 운산은 그 사이 창고가 약간 기울어진 부분을
곧게 세워 놨다.
나를 부르지도 않고!!!
나는 그 것도 모르고 주변 돌며 밤 줍는다고 아무 것도 모르고 헛 짓을 했나보다.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사과 한 개를 반 쪽씩 나누어 먹고 운산이 가져온 따뜻한
매실차와 커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오늘은 곁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 우리보고 자기 밭 일부를 부칠수 있는가?
일단 대답은 안하고 나와 운산은 꼭 이산이 우리와 함께 텃밭을 한다하면 그 곳
을 알선해 주자고 했다...
일찍 가서 밭일 해서그런지 한참을 했는데도 시간적으로 여유도 많고 좋았다.
풀을 조금 건드렸다고 숨어 있던 모기가 나와서 어찌나 물어 대는지 손등과 귀를
많이 물린것 같다.
목요일 쯤에나 밭에 와서 나머지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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