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09-08) 두왕동

산내하황 2020. 9. 8. 23:50

1. 작업일시 : 2020년 09월 08일(화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와이프와 셋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전날 밭에 갈 계획이 있는가? 운산에게 물어 봤는데 카톡이 없어서 와이프와 둘이

갔다가 오려다가 운산에게 통화를 하고 집에서 와이프와 같이 운산 아파트 앞으로

가서 함께 두왕으로 갔다.

 

잠시 간식으로 보리새싹 가루와 귀리가루에 검은콩가루를 탄 물 한병을 챙기고

사과 세개를 챙겨서 갔고 운산도 사과와 따뜻한 매실물을 가지고 와서 잘 마시고

잘 먹고 태풍 "하이선"이 지나면서 나무가 또 부러지고 가지가 찟어지고 보기가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은 도라지를 다 뽑고 그 자리에 배추를 심으려고 했는데 우선 넘어진 콩대를

세워주고 도라지 뽑은 자리 정리하고 일부에 쪽파를 심고.

 

태풍으로 넘어전 망 기둥 세우고 주변의 풀좀 베고 나니 크게 할일이 없어서

와이프는 도토리 줍고 나는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송이에서 밤 몇개를 줍고~~

 

11시 30분이 넘어서 집으로 오는데 모처럼 새재봉의 전화가 왔다.

 

지난번에 조그만 트럭을 구입해 전국에 화물을 옮겨주는 작업을 하다가 정리하고

개인택시를 한다고 하는데 때가 코로나 때문에 힘이든다고~~~

 

일을 조금 더하고 오고 싶었으나 차편도 그렇고 때 맞춰서 배도 고파서 집으로 오다

운산 아파트 앞에 내려주고 집에 오니 12시 20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