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09-14) 두왕골

산내하황 2020. 9. 14. 21:20

1. 작업일시 : 2020년 09월 14일(월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늘은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서 북구 양정동 경로당 근처 벽화그리기 봉사할동

2시간을 하고 점심(한우 갈비탕)을 먹고 태화루 사거리를 지나 옥산집 앞에 내려

주고 운산과 나는 무거동을 거쳐서 두왕 텃밭으로 왔다.

 

밭에 도착하여 마스크 벗어서 나무에 걸어 놓고 지난 번에 뿌렸던 무우를 보니

새싹이 올라 오고 쪽파도 발 자라고 있다.

무우에는 농약을 아주 약하게 조제한 것을 스프레이로 뿌려주고~~

 

우선 밭 고랑 사이의 잔 풀을 괭이로 긁어주고 빈 고랑의 흙을 뒤집어 놓고 고민.

그러다가 빈 공간에 배추 씨앗을 뿌리고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사과 한 개를 반 쪽씩 나누어 먹고 운산이 가져온 따뜻한

차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주변을 보니 밤알이 떨어져 손짓을 한다...

나 주워서 가라고...밤알을 줍고 밤송이는 벌레가 먹기 전에 깔수 있는 것은 까서

밤알을 줍고

 

마냥 밭에 있을만한 일도 없어 집으로 올 준비를 하고 나오는데도 모기가 어찌나

물어 대는지 집에와 등을 보니 20군데도 더 물린것 같다.

더 있었으면 온 몸을 모기떼가 포식을 했으리라 모기 때문이라도 더 있고 싶어도

못 있을 것 같아서 열 일 제껴두고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