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09-26) 두왕골

산내하황 2020. 9. 26. 16:39

1. 작업일시 : 2020년 09월 26일(토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조금 일찍 밭에 갔다가 오기로 하고 운산이 차를 가지고 아파트 앞까지

8시 10분경에 온다기에 아침을 일찍 먹고 보온병에 약하게 커피를 타고

사과 한 개를 반으로 칼집을 내서 가지고 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남부순환도로에는 차량이 적어서 줄이 짧고 날씨는 서늘하고

하늘은 파랗고 구름이 아릅답게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겉 옷으로 바람막이 입고 갔고 밭으로 가는 길을 벌초를 해서인지 풀도 깔끔히

깍아져서 가는 길이 좋았으며~~

 

밭에 도착해 마스크 벗어 나무에 걸어 놓고 우선 밭부터 한번 쭉 들러보고 난후

무우와 배추, 쪽파에 아주 약하게 은행잎으로 만든 살충제도 운산이 먼저 뿌리고

난 후에 나도 조금씩 뿌려주고!

 

오늘도 밭 고랑 사이의 잔 풀을 긁어주고 고추 몇개와 상추. 치커리 등등을 뜯어

운산에게 맛이나 보라고 주고

밭 주변을 둘러보며 밤 알을 줍고 운산도 열심히 밭 정리하고 밤도 줍고...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사과 한 개를 반 쪽씩 나누어 먹고 운산이 가져온 물과 과자

나누어 먹고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오늘역시 일찍 가서 밭일 해서 그런지 시간적인 여유도 많고 좋았다.

가을에 가까워져도 풀 속에 숨어 있던 모기가 나와서 어찌나 물어 대는지 어깨

주변이 가렵고 자꾸 손이 가서 귀찮고 안 좋았다.

 

오늘은 같이 점심을 먹으러 화봉시장 근처에 갔다가 먹을려고 했던 식사가 안돼

경주방향의 약수마을 강릉할머니집으로 이동해서 보리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 왔다.

운산가족과 내 가족 합하여 4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