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대왕암공원산책(2020-08-13) 슬도에 가다

산내하황 2020. 8. 16. 13:11

1. 산책일시 : 2020 08월 13일 목요일

2. 산책동행 : 광덕(이성준)님, 운산(이상신)님, 청산(정영대)님 산내하황(나-5)

3. 산책날씨 : 울산지역 폭염으로 더웠지만 해변가는 바람도 불고 시원한 날이었다

4. 산책코스 : 율리차고지(08;20)~롯데마트~대왕암공원(09;33)~해변A코스~대왕암

                 슬도(해안둘레길)~슬도(11;36)~점심(12;20~)~401번 버스~롯데마트

                 ~집

 

 

오늘(13) 수요일에 못한 산행을 대신해 목요일에 대왕암공원 해변 산책로를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하게도 같은 방향의 동료들과 율리에서 8 20 출발하는 124 버스를 타기로

약속을 3명은 롯데마트 앞에서 1명은 목화예식장 앞에서 타면서 일행이 모이고

버스는 대왕암공원 주차장에 예상했던 9 30 근저리에 도착을 했네요..^^

(기사 때문에 기분은 조금 나빳지만...)

코스는 처음 계획대로 해안길(코스A)부터 시작해서 수루방, 용굴, 넙디기, 할미바위,

탕건암부위, 고이 전망대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고 남은 울기등대,

대왕암에 갔는데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서 온 것인지 많았고 정상에는 요즘하는 개인

방송을 촬영하는 것인지 남을 배려는 안 하고 혼자서 나레이션한다고 중얼중얼하는

것이 꼴상스럽게 보였다.

 

대왕암을 내려와 슬도(해안둘레길), 몽돌해변, 대왕암캠핑장, 슬도까지 순서대로 갔다.

해변이라고 해도 바람은 후덥지금하고 기온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덥기는 하고..

 

도착한 슬도는 경치도 아름답고 좋았으나 갈 곳 없는 노인분이 등대 아래에 홀로 앉자

있는 모습이 서글퍼 보이기도 하고 애착이 갔다.

 
요즘 특이한 것은 예전엔 낚시는 남자들이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슬도에선

여자 강태공 들이 20~30% 정도는 되는것 같아서 의아했고 낚시용 밥도 특이하게
여러가지 색이 섰여 있어 궁금했고 많은 사람중에 고기를 낚아 올리는 사람은 없다~

슬도까지 산책을 마치고 시간이 공교롭게도 12시로 점심시간과 맞아서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이동을 하다가 광덕님이 예전에 가서 맛있게 식사를 했던 곳으로

갔습니다

물회 or 회덮밥 이냐! 둘중에 무었으로 고르다가 물회로 통일 하고 주인과 대화를 나눠

보는데 코로나 때문에 상인들이 힘들다고 하는데도 식당에는 손님들이 상상외로

많았는데 주인은 예전보다 못하다고 한다

시원한 물회에 매운탕과 막걸리를 한잔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숨이 막히도록 덥고

공원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나왔는데 바로 앞에 버스 승강 아닌가...
얼마 401 버스를 이용해 처음 만나 승차했던 역순으로 해서 집까지 왔다

날씨도 무척 덥고 힘이 많이 들었지만 모처럼 해변에서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도

한번 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
특히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신 광덕님께 감사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