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07-26) 두왕동

산내하황 2020. 7. 27. 22:55

1. 작업일시 : 2020년 07월 26일(일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하마 연락이 오겠지!

아니면 내가 할까? 하다가 미루고 있는데 운산에게 카톡이 왔다.

밭에 가야되는게 아닌가! 하고 해서 늦잠도 자고 준비가 완돼서 "9시 20분경에 가자 하고"

불나게 아침밥 먹고 물 챙기고 과일 한쪽 챙겨서 약속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다가 9시 10분

쯤에 아파트 아래서 기다리다가 운산 차량이 보이고

 

밭으로 가는데 모처럼 날씨가 화창해서 인지 차량행렬도 길고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였다.

 

밭에 도착해 보니 간 밤에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인지 옥수수대가 넘어져 있고

넘이진 옥수수도 새들이 와서 쪼아 먹은 것이 보였다...

 

자세히 둘러보고 지난 번에 심은 쪽파 씨는 움이 트고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싹이 보여서 심은 강낭콩은 잎이 마르고 때가 지나서인지~~

먹을 생각은 버려야 될 것 같다.

 

비 때문에 패인 곳을 보충하고 쓰러진 옥수수대 세우고 고랑사이 난 풀 뽑고 자리 정리하고

 

오늘은 대파 몇 개와 깻잎 몇장 따고 옥수수는 나중을 생각하며 몇 개 따 왔는데 아주 잘못

된 생각을 한 것 같다.

안 따 왔어야 했다...(먹지도 못하고 다 버렸다)

 

그렇게 뜨겁지는 않아도 땀은 많이 흘려 옷은 다 졌었고.

 

*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것은 다소 틀려도 밭에 자주가야 되지 않을까...^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