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08-15) 두왕골

산내하황 2020. 8. 16. 14:36

1. 작업일시 : 2020년 08월 15일(토요일)

2. 함께동행 : 와이프와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날씨도 덥고 밭에를 안 가려니 궁금하고 가려니~~~.

 

망서리고 망서리다가 혼자서 새벽같이 걸어서 갔다가 오려는데 와이프가 차를 타고

가면 같이 가겠다고 하는데

혼자가면 언제 올지도 모르겠고 모처럼 밭에 간다고 하는데 오지 말라고 하기도 그래

무조건 차를 가져 가기로 했다.

 

옷 챙겨서 입고 여분의 옷도 하나 들고 물은 이온음료 한병에 맹물에 메몬에이드 타고

혹시나 해 물에 소금도 조금 넣어서 짭조름하게 한 병을 들고 비닐봉지 커다란 것도

챙겨서 두왕으로 갔다.

밭 길로 가는데 입구 고추밭에 약 치고 풀은 자라서 무성해지려고 한데...

 

벌써부터 햇볓이 중천에 떠서 밭까지 걸어만 가도 땀이 줄줄 흐르고 옷이 촉촉하게 젓어

들기 시작을 했다.

 

지난 번에 운산이 혼자 자전거타고 밭에 가서 옥수수 다 따고 뽑았다고 하기에 나도 바로

옥수수 서너게 있는 것 따고 옥수수대 뽑고 밭 고랑 사이에 난 풀은 긁어주고 벝에 있는

풀은 뽑아주고 마침 열무가 적당한 크기로 자랐고 다음에 오면 너무 클 것 같아서 일부

큰 것은 솎아 냈다.

 

고추와 가지 몇 개를 따고 와이프는 깻잎을 몇 장 따고 풀을 뽑겠다고 하는데 너무 더워서

그만 하라고 해도 이왕에 왔으니까 한다면서...

 

쪽파는 먼저번보다 조금 더 자랐고 옥수수 뽑은 자리에 무었을 심어야 할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노지 무우는 8월 20일이 넘어서 파종을 해야 된다고 한다.

 

호박은 더 이상 열릴것 같지가 않아서 다 뽑았고 무엇을 심어야 할지가! 만만한게 쪽파^^

 

물도 2병을 다 마시고 땀은 옷에서 줄줄흐르고 가만이 있으면 어지러운듯 하여 빨리 주변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