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020-24차 달음산(2020-07-01)가다(산우회는 325차)

산내하황 2020. 7. 2. 09:23

1. 산행일시 : 2020년 07월 0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운산(이상신), 이산(이희만), 청산(정영대), 조은데이(조원대)님과

                 산내하황(나-5명)

3. 산행날씨 : 비 예보는 없었으나 간밤에 비내려 무덥고 약간 미끄러웠지만 좋음

4. 산행코스 : 달음산 광산마을(09;00)~월음/달음산 갈림길~달음산 정상(10;40)~

                 휴식(간식-11;09)~옥정사(11;57)~광산마을(12;12)~대해농장~점심

                 준비(13;09~14;00)~점심식사(닭백숙+막걸리-15;46)~집(16;16)

 

 

오늘은 영남알프스를 벗어난 달음산에 5명이 갔다가 왔습니다.

(오솔길님의 종합검진이 있어서 무리한 운동 자제요청으로 불참하여....)~~~

 

오늘 함께한 회원님은 운산, 이산, 청산, 조은데이, 산내하황까지 5명으로 울산-부산
고속도로 기장군 달음산 광산마을 입구의 고속도로 다리밑에 9시까지 집합을 해서

달음/월음산 갈림길, 산불감시초소, 달음산 정상, 옥정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간단히

갔다가 내려와서 차량을 이용해 명례마을(대룡마을)에 위치한 "대해농장"에서 조금

늦은 점심으로 닭백숙에 말걸리를 한 잔(청산님 제공)을 하고 산행을 마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우리 주변의 청산, 이산, 운산과 나는 8시 20분에 롯데캐슬 108동 앞 도로에서 만나

달음산으로 가기로 했다.

4명이 모여 달음산으로 이동 중, 잠시 청산의 농장으로 가서 냉장고에 음식물을 내려

놓고 열심히 만나는 장소에 갔는데 벌써 조은데이님이 도착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에 앞서 달음산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해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 갔는데 습도가 높아서 얼마를 가지 않았는데 땀이 줄줄

흐르고 옷이 촉촉하게 젖기 시작을 했다.

 

우리보다 앞서 출발한 부부가 얼마를 가지 않아서 우리에게 꽁무니가 잡히고 우리가

앞서서 먼저 월음/달음산 갈리길에 도착해서 증간 인증샷을 남기고 정상으로 갈수록

주변의 구름이 걷치기 시작하며 파란 하늘에 탁트인 가시거리가 멀리 대마도가 보일

정도로 맑아서 좋았다.

 

경사진 산길을 얼마 오르지않아 산불감시초소가 눈 앞에 보이고 조금을 더 올라서

달음산 정상(587m)에 도착을 했다.

 

정상에는 우리를 제외한 등산객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아 충분한 여유를 가지면서

인증샷을 남기고 옆의 평편한 바위에 앉자 수박, 사과, 미숫가루, 양갱, 커피를 한잔

하고 있는데 주변이 소란하며 다른 일행들도 정상에 도착을 했다.

 

잠시 휴식을 갖고 한산길을 옥정사 방향으로 잡고 내려 오는데 간밤에 비가 내려서

미끄럽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조심조심해서 옥정사까지 내려와 시원하게 물 한잔

마시고 처음 출발했던 장소까지 큰 도로를 따라 내려 왔다.

 

산행은 계획했던 시간과 거의 잘 맞아 떨어져 두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대룡마을로

이동해 점심부터 빨리 준비를 했다.

닭백숙을 먼저 준비해서 곰국이 되도록 푹~ 고아야 하기에 구찌뽕 나무에 응개나무,

구찌봉 열매, 마늘을 넣고 개스렌지에 불을 부쳐 놓고 밥은 전기밥솥에 앉쳐놓고 잘

되기를 바라면서 밥이 되는 시간에 바둑도 두고 남은 사람은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14시 언저리에 우선 막걸리부터 한잔하고 때 맞춰서 밥과 백숙으로 배를 채우는데

산행하고 배가 고파서인지 모든 것이 맛이 너무 좋았고 흡족했다.

백숙을 두 그릇씩 비우고 술도 한잔하고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여러가지로 심신이 피곤할텐데 점심 준비부터 마무리를 할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신

청산님과 몸이 몹씨 아프실텐데 맛있는 반찬을 해 주신 청산님 부부에게 대단히 감사

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먹는 사람이야 한 마디 말로 인사를 하지만 준하는 사람은 얼마나 신경이 쓰이 겠나요.

 

빨리 완쾌하시고 즐거운 날만 있으시길 빕겠습니다.

 

집근처까지 자동차를 태워 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고 나중에 막걸리를 한잔 사

드리겠습니다.

 

청산님이 가고 운산, 이산님과는 이디아 커피집에서 커피 한잔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편안하게 잘 챙겨주신 청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