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06-25) 두왕동

산내하황 2020. 6. 25. 22:15

1. 작업일시 : 2020년 06월 25일(목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늘은 저녁에 비 예보가 있어서 밭에도 갔다가 오기는 해야 되는데 다른 용무가 있어서

볼일좀 보고 내친 김에 태화장(재래시장)을 갔다가 오려고 했다.

점심은 시장에서 보리밥부페에서 5.000원씩을 먹는데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요즘은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목소리가 커서 안 좋았다.

모든게 나이가 들어서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어폰을 많이 사용해서인지

전체적으로 커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점심먹고 새싹보리가루와 ABC주스를 사고 양배추도 반통을 사가지고 있는데 운산에게

전화가 왔다.

 

밭에 한번 갔다가 오자고~~ 언제쯤 갈까하고 의견의 일치로 15시 쯤에 가자고...

 

밖에는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다가 밭에 갈 시간쯤에는 빗방울도 굵어지고 뭐라도 하나

들고 가야하는데 생각하다가 비타500 두병과 꼬마약과 6개를 들고 모처럼 고무신 신고

아파트 앞에서 운산을 만나 두왕텃밭에 갔다.

 

텃밭 도로에 도착해 밭으로 가는데 비도 오고 길이 고무신이라 그런지 길이 미끄럽고

어렵게 밭으로 올라가 봤더니 그사이 또 뭣이 다녀 갔는지 콩잎도 뜯어 잡수시고 상추도

약간 잘 크기에 기대를 했었는데 없다.!!

 

그놈이 더 먹기전에 굵은 무우와 호박도 하나(운산 것), 고추는 자라는 족족 따서 먹는 것이

남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