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 내용

209차- 에사모산우회(2019-09-18) 가지산 가다(산우회는 301차)

산내하황 2019. 9. 20. 07:50

1. 산행일시 : 2019 09월 18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유진(권인광)님, 청산(정영대)님, 운산(이상신)님, 남전(박채현)님. 김영건님,

                 해솔(신병원)님, 조은데이(조원대)님, 이경희님과 산내하황(나-9)

3. 산행날씨 :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로 시원하고 좋았다....

4. 산행코스 : 석남사버스종점(09;57)~기념탑~석남터널갈림길~중봉(12;01)~가지 정상

                 (12;35)~테라스 점심(~13;10)~쌀바위(13;43)~운문령길~온천방향~헬기장

                 (14;41)~포장도로(15;40)~할매 추어탕(점-저녁, 조선막걸리-하산주 ~17;18)~집

 

 

오늘 산행은 비와 민족명절인 한가위로 건너 뛰고 3주만에 산행을 하기로 밴드에 올렸다.

나름 301회차는 600회차까지 간다는 전제로 영남알프스를 선택하여 가는데 첫째로 높은 가지산부터 막내인 문복산까지 9회차를 간 후에 새로운 곳으로 갈 까 생각중이다.

집 근처에 사는 운산과는 8시 15분에 수암시장 근처에서 만나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1713번 좌석버스를 타고 석남사버스종점까지 이동키로 했다.

나와 운산이 수암시장근처에서 만나 굿모닝병원까지 걸어서 갔는데 버스가 정류장에 올 시간이 지났는데 안내하는 표시도 없고 버스정보에도 깜깜 소식이어서 우왕좌왕하는데 늦게 버스 안내판에 곧 도착한다는 메시지가 떳다.

청산은 앞 차로 이동중이라고 카톡이 오고, 경희씨도 이동중이라고 카톡이 왔다.

 

얼마지 않아 버스가 왔고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로타리에서 유진님이 버스에 탑승, 버스는 신복로타리를 거쳐서 언양까지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하면서 부터 열심히 달렸다.

구)언양터미날에서 승객이 내리고 석남사로 가는데 청산이 종점에 도착했다는 카톡과 남전이 807번을 타고 오는데 조금 늦을 듯하니 미리 출발해서 가면 바로 뒷따라 간다는 톡이 왔다.

종점에 도착하여 하차를 하는데 뒤에서 영건님이 함께 내리면서 1차로 7명이 만나 악수, 뒤따라 도착한 807번 버스에서 2명이 하차를 하면서 금일 총 9명이 다 모였다.

 

 

산행할 채비를 하고 기념비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는데 20여일 만에 산행으로 다리가 뻐근한데 잘 가는 사람은 20여일 쉴때도 나름 열심히 운동이든 산행을 한 것인지! 잘 걷고 있다.

 

 

 

얼마를 가다가 1차 휴식처인 소나무에서 잠시 쉬면서 물을 한 잔씩 마시고 남은 경사진 산길을 올라 능동산/가지산 갈림길에서 사과를 한쪽 먹으며 가쁜 숨을 달래본다.

 

 

2차 휴식처인 석남터널 갈림길까지는 완만하게 가는 길과 한 차례의 경사진 길을 지나면 오르면 3차 휴식처인 중봉까지 올라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간식으로 거봉 포도, 메론으로 원기를 보충하면서 시원하게 물도 한 잔, 남은 정상까지 힘을 모아 본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목적지인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느라 모두들 정신 없이 폰을 찍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아직 단풍으로 물든 곳은 없어서 조금 실망이 됐지만 그래도 주변은 진하게 변한 나뭇잎이 울창해서 숲 속의 그늘이 시원하고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은 좋았다.

 

하산을 하면서 테크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각자 준비해온 김밥과 식사 대용으로 떡, 바나나, 귤, 삶은 계란, 커피를 먹고 마시고 정리. 쌀바위를 향해 하산을 시작했다.

 

 

 

얼마 후 쌀바위에 도착해 약수를 한잔하고 운문령으로 향하는 임도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하산을 했다.

 

 

 

 

 

하산 길 주변의 억새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여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아릅답다.

 

 

 

 

 

 

얼마를 내려와 온천길/석남사 길림길에서 온천 방향으로 길을 잡고 헬기장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숲속에 들어와 잠시 쉬면서 배낭에 남은 잔량인 간식으로 양갱과 감말랭이를 먹고 물도 마시고 온천까지는 완만하고 경사로 된 길을 내려와 목적지인 온천까지 내려왔다.

 

 

식당을 두어 곳을 거쳐서 내려오는데 우리가 찾은 메뉴가 없는 식당, 문이 닫겨 있는 곳,

하여 어쩔수 없이 여러 번 갔었던 추어탕집에 들어가 방에 자리잡고 앉자서 추어탕에 막걸리를 한 잔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해 본다. 

 

** 다음주 산행 계획은 신불산에 억새를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