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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차- 에사모산우회(2018-12-12) 문복산(산우회는 271차)

산내하황 2018. 12. 12. 20:51

1. 산행일시 : 201812월 1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유진(권인광)님, 운산(이상신)님, 이산(이희만)님, 조은데이(조원대)님

                 석호와 함께(5)

3. 산행날씨날씨는 바람도 불고 간밤에 내린 비가 눈이되어 미끄러웠으나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 : 운문령(09;17)~신원봉(895봉)~963봉~학대산~문복산(1014.7m)정상~

                 (~12;57 점심)~학대산~신원봉~운문령(14;17)~하산주(14;43~)~1713번

                 (~15;34)~울산

 

 

 

오늘은 문복산에 5명이 갔다가 왔습니다.

 


당초 언양버스터미날에서 09시에 출발하는 동대구행(경산여객)버스로 운문령에서 내려

우측방향으로 문복산에 가려고 했으나 참석하는 인원이 5명으로 언양에서 조은데이님의

차량으로 언양에서 가려고 했으나 이산님의 참석으로 차량 2대가 움직이기로 했다.

이산, 운산과 나는 집근처에서 만나 태화로타리에서 유진님의 픽업하여 언양으로 이동,

조은데이님은 바로 운문령으로 진행해서 만나기로 했다.

 

 

 

모처럼 비가 눈이되어 운문령 주변의 산들은 온통 하얗게 물이들어 있다.

가지산 정상에도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어서 경관은 좋다.

산으로 접어들고 어찌나 바람이 불고 기온도 영상 0.8도로 추워서 옷깃을 여미고 신발은

미끄럽다.

 

 

 

불어오는 바람에 귀와 목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도 깊게 눌러쓰고 목폴러도 한다.

미끄러운 길을 나뭇가지와 로프를 잡고 오르다보니 신원봉(896봉)에 도착, 잠시 물 한잔과

인증샷을 남기고

 

 

이때부터 휴대전화기 배터리가 풀 방전으로 사진 촬영은 다른 회원님에 넘기고 그냥 따라 갔다.

 

오르면 오를수록 주변의 설경은 감탄에 감탄이 나도록 변화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눈 터널을 이렇게 길게 걸어보는 것은 최근이 아닐까! 더군다나 눈 구경하기 힘들다는

울산지방에서~~~

 

 

 

 

 

 

오늘은 다른 사람들은 없고 우리 5명이 다 인것 같다.

문복산을 우리가 대절하여 단독으로 산행하는 것이 너무 자유롭다.

눈길에서 이리 미끌 저리 미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을 더더욱 많이 하면서 도착한

 

 

 

 

 

 

목적지 문복산 정상(1014.7m)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오를

때 점 찍어 놨던 자리까지 내려와 점심을 먹었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눈 얼음을 반찬과 함께.....ㅎㅎㅎ

 

식사와 동시에 이산은 다른 약속이 있어서 혼자서 먼저 출발을 하고 나머지 4명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오른 길 역순으로 내려오는데 그 사이 대기온도가 올라서 인지

눈이 녹은 부분과 안 녹은 부분이 확연히 미끄러운 구분이 됐다.

 

 

 

 

 

녹은 산길을 조심해서 출발했던 운문령에 도착하니 14시 17분에 도착, 5시간의 눈길산행

을 멋지게 하고 내려와

하산주를 파전에 동동주를 한잔하고 15시 34분에 석남사를 출발하는 1713번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 왔다.

 

그 전에는 교통이 편리하여 가지산만 갔었는데 이렇게 눈길이 쭉 늘어진 문복산을 자주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눈길 산행한다고 모두모두 고생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