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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차- 에사모산우회(2019-10-09) 천황산 가다(산우회는 303차)

산내하황 2019. 10. 10. 23:40

1. 산행일시 : 2019 10월 09일 수요일

2. 산행동행청산(정영대)님, 해솔(신병원)님, 조은데이(조원대)님과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로 하늘이 맑고 좋았다....

4. 산행코스 : 석남사 주차장(09;10)~주암마을 주차장(09;23)~주암계곡~천왕정사(10;17)

                 ~산장(11;12)~천황산 정상(12;02)~샘물상회(12;41)~천황재 길(점심)~

                 주암마을 길(13;42)~주암계곡 날점(15;50)~석남사 주차장~6호점(가지산

                 막걸리+파전-하산주)~1713번(17;12) 버스~롯데마트~집

 

 

 

오늘(09)은 한글날과 겹치면서 산행의 어려움이 있을 걸로 생각을 하고있던 차에 함께 하시는 분도 적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조은데이님의 차량으로 언양에서 만나 주암마을까지 이동을 하기로 해서 너무 고마웠다.


당초엔 계획을 잡았다가 청산, 해솔, 산내하황이 함게 이동중 조은데이님의 전화가 왔다.

언양에 도착을 했으니까 함께 만나서 석남사로 가자기에 버스로 이동중이니까 아예 석남사 주차장에서 만나 주암마을까지 이동을 했으면 한다고 하고 의견을 나누고 우리는

석남사에서 만났습니다.

버스를 안타고 가기에 
당초 계획보다 시간적인 여유도 생기고 시간에 쫓기는 염려에서 해방이 됐다
.

주암마을 주차장에는 으리들 보다 먼저 온 등산객들의 차가 몇대가 주차돼 있어 주차비 3,000원을 주인에게 지불하고 
주암계곡 입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등산로로 접어들어 갈수록 세 차례의 태풍의 결과물로 간간이 등산로가 유실되어 있어서
본 길을 찾아서 가는 어려움도 조금 있었지만 물 흐르는 소리와 물은 아주 맑아서 좋았고

희미한 등산로를 찾아 천황재로 갔는데 벌써 테크에는 산악회 멤버들인지 가득차게 자리 잡고 점심을 먹고 있고 정상으로 갈 수록 한글날 공휴일로 천황재와 정상에는 케블카를 타고 온 인원이 많았다.

우리 일행도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을 때는 줄을서야 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올인증샷을 남기고 하산은 샘물상회로 내려가 천황재를 거쳐서 시간을 보고 재약산에 가는것도 좋다고 하면서 내려 오는데 정상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의 내 품는 숨에는 알콜의

달콤한 냄새가 풍여나오고 샘물상회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패스, 하산타가 길 옆 아늑한 장소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13시가 됐다....

처음 계획했던 재약산은 계획한 대로 가기로 하면서 주암마을 방향으로 계곡으로 접어
드는데 어렴풋이 길이 보이면서 정상대로 계곡오는 것이 너무 아늑하고 흐르는 물소리는

살아있는 교향곡이다.

마을에 다 오기 전에 흐르는 물에 물을 담그웠는데 어찌나 시원한지 발이 아리고 추위도 느꼈지만 기분만은 아주 최고로 좋았다.

집으로 가는 방법을 논의하다가 오늘는 교통편을 생각하여 석남사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6호점 가게에 들어가 가지산 막걸리에 파전으로 갈증도 풀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5 12분에 1713번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출발한 후 조은데이님은 부산집으로 향했다.

억새는 마른상태로 조금늦어 절정의 감상은 못 했지만 단풍만은 아직이라 2주 후의 재약산에 산행을 할때는 아름답게 변한 단풍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