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58차 - 에사모산우회(2016-06-15) 능동산

산내하황 2016. 6. 15. 22:38

1. 산행일시 : 2016 06월 15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정구진님, 권인광님, 박채현, 신병원님, 이희만님과 나(6)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비가 온다지만 그런대로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석남사주차장~충혼탑(09;28)~마산가든 갈림길~능동산/가지산 갈림길~

                 능동산 방향~능동산 정상(12;01)~배내고개(-점심)~걸어서~밀양/석남사

                     갈림길~석남사 주차장~계곡~휴식(땀 씻기)~할매추어탕(-16;35-이른 저녁)~집

 

오늘 산행은 모처럼 방향을 바꾸어 가기로 했다. 일단 석남사 주차장에서 09시 30분에 만나자고 공지를 띠웠다. 

나와 이산은 08시 15분에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1713번 버스를 타고 이동, 로터리에서

해솔과 인광형님이 탑승을하고 석남사를 향하여 가는데 무엇이 그리 바쁜지 버스는 정신

없이 고속도로를 달린다. 승객이 불안토록~~

그래도 안전하게 주차장에 도착, 벌써 남전과 구진형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난 후 등산할 채비를 하고 길 건너 충혼탑까지 이동했다. 출발 전 인증샷을 남기고 산 길로 접어들어 가다가 의견을 나누어 본다, 코스를 수정하여 마산가든에서 올라 오는 길로 가자고... 어느 정도 걸었을까! 갈림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얼마 후

마산가든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되고 이어지는 완만한 길을 이용하여 가다가 잠시 휴식

을 가지며 물 한잔 하는데 산행의 최고 아이템인 오이를 반개씩 먹고 갈증을 달랜다. 낙엽이 부식되어 조금은 미끄러운 길을 가는데, 덜어진 낙엽이 벌써 물이 들은 것인지!

아니면 공해로 변색이 된 것인지 울긋불긋했다. 전망대에서 물 한 모금하고 조금 오르니

능동산과 가지산 갈림길이다. 단체로 인증샷을, 벌써 발길은 능동산 방향으로 가고 있다. 능선 양 옆으로 이름 모르는 나무에서 꽃이 하얗게 피고 있다. 가끔씩 풍기는 향기가 좋고

어딘지는 모를 곳에서 더덕향도 난다. 능선을 가는데 가끔 불어주는 바람은 어찌나 시원

한지...

갈 길을 잠시 멈추고 땀도 식히고 주변을 한번 둘러 본다. 진한 녹색으로 변하는 산세가

너무 시야를 시원하게 만든다. 얼마를 더 걸었을까, 나무 계단이 나오고 조금 오르니 배내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지점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오늘 목적지인 능동산

정상에 도착(12;01)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폰에 정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

하고 배내고개로 하산 길을 잡는다. 몇 분을 내려와 넓게 만들어진 테크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가져온 과일, 차를 마시고 배내고개에 내려와 버스시간을 확인한

결과 약 1시간 30분을 가다려야 배내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의견을 나누어 본다, 그 시간까지 기다릴지! 아니면 계속 내리막길이니까 석남사 주차장

까지 걸어 볼까!를 하여 기다리느니 걸어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정 안되면 가다가 버스를 타게되면 타든지~~ 그래도 산행 경력이 많아서인지 걷다보니 어느듯 석남사 주차장이다.

피곤한 발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계곡으로 내려가 흐르는 물에 발도 담그고 머리도 감기로 했다, 그리고 난 후 식당으로 가서 이른 저녁이지만 밥도 먹고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 하자

고 했다. 식당으로 간 우리는 추어탕에 막걸리 한잔하고 나와 산행을 마무리 했다.

비록 시간이 안 맞아 고생은 했어도 또 다른 추억을 하나 만들어 기분이 좋았다.

 

 

 

 

 

 

 

 

 

 

* 오늘 산행 발자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