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6년 05월 18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박채현님, 신병원님과 나(3명)
3. 산행날씨 : 등산 날씨로는 화창하고 여름같이 덥고 힘 들었지만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석남사주차장(09;25)~충혼탑(09;29)~소나무쉼터~능동산갈림길~석남터널
갈림길~중봉~가지산정상(12;09)~쌀바위길(-점심)~쌀바위(13;17)~상운산길
~상운산정상(13;57)~귀바위~운문령갈림길~온천/석남사 갈림길(14;51)~계곡~
휴식(땀 씻기)~할매추어탕(-17;14-이른 저녁)~집
오늘 산행은 과연 몇 명이 함께할지가 무척 궁금한 가운데 일단 석남사 주차장에서 09시
30분에 만나자고 공지를 띠웠다.
나와 해솔은 08시 15분에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1713번 버스를 타자고 댓글로 의견을
나눴다. 갑자기 참석을 못 하겠다는 톡과 댓글이 있어... 큰 기대없이 몇 명이 되든 가기로 하고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려는데 벌써 남전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서 등산할 채비를 하고 길 건너 충혼탑까지 이동했다. 출발 하기 전 인증샷은 탑만 찍고 가면서 수시로 사진을 찍었다, 카메라를 놓을 자리만 있으면~~
바람 한점없는 산 길을 가다가 능선과 마주치는 곳에서 불어주는 바람은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가면서 쉴 때마다 물을 마시고 연두색으로 온 산을 물들인 것을 보면서 정상으로 가본다. 정상으로 가는 길도 평소에 안 가봤던 길 위주로... 참 색다른 맛이다.
어느덧 정상에 도착, 다른 등산객에게 사진을 찍어 줄 것을 부탁하여 촬영이 끝나고 바로
쌀바위 방향으로 가다가 전망이 보이는 테크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햇빛이 들어와 다른 장소를 찾다, 평평하고 그늘진 곳에 의자를 피고 점심을 먹었다, 파리들은 우리를 귀찮게 했지만~~ 그래도 점심을 먹고 나니 배가 많이 불렀다. 해솔이 가져온 대추토마토 를 먹고 쌀바위로 내려 왔다. 약수터에서 물 한잔하고 물 병에 물도 가득채워 운문령 길을 걸어 삼거리 길에서 산행하며 잡았던 코스로 상운산을 들렸다가 귀바위를 경유, 운문령 갈림길에서 온천/석남사 길로 하산, 급 경사진 길을 피하여 경사도가 완만한 온천방향을 택했다. 온천방향으로 가다가 방향을 수정, 계곡물이 흐르는 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코스도 다양하고 숲 길도 솔잎이 덜어져 쌓여서 인지 푹신하고 좋았다. 눈 앞에 펼쳐진 계곡에 도착, 머리를 감고 발도 시원한 물에 담궜더니 차가워 발가락이 아릴정도로 시원
했다.
자리를 정리하고 큰 길로 올라가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저녁도 먹을 겸하여 추어탕집 으로 갔다.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하며 따뜻한 추어탕으로 저녁
을 먹고 나와 커피도 한 잔, 17시 2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 왔다.
다움 주에는 국수봉으로 가 볼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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