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55차 - 에사모산우회(2016-05-04) 문수산-큰골폭포

산내하황 2016. 5. 5. 23:55

1. 산행일시 : 2016 050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상신님, 박채현, 권인광, 배용길님과 나(6)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여름같이 덥고 힘은 들었지만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율리농협(09;00)~우신고길 삼거리~철탑~전망대~만남의장~약수터 뒤길~

                 삼거리길~철계단~정상(10;48-간식)~천상길~약수터길~큰골폭포 방향~

                     큰골폭포~큰골계곡~큰골저수지~천상중학교~홍칼 식당(13;00-칼국수)~집

 

오늘 산행은 몇 명이 함께할지 몰라 아주 간단한 문수산을 거쳐 큰골폭포를 지나 천상중학교로 나오기로 했다.

우선 율리농협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다. 나와 놀메(상신)는 8시 30분에 106번 버스로 율리까지 이동하여 농협 앞으로 걸어 가는데 길 건너에 학수형님이 길을 거너려고 했다.

건너오지 마시고 문수산 초입까지 가시라고 하고 가는데 팔판(용길)님이 하나로마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함께 걸어가는데 뒤 따라 인광형님이 손 짓을 하신다. 5명이 인사를 나누고 9시까지 기다렸다. 9시가 되고 우리는 출발을 했다. 여름이 거의 다 온 듯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솟는다. 겉 옷을 벗고 갈 길을 재촉해 본다. 가다가 우신고길 삼거리 의자에 앉자 물 한 잔하고 철탑을 지나 전망대를 거쳐서 만남의 장(깔딱고개)까지 갔다. 잠시 쉬면서 오렌지로 목의 갈증을 달래고 남전에게 전화를 해 본다,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5분 후에 우리가 쉬고있는 장소에 도착을 한다고 하여 조금 더 쉬기로 했다. 잠 시 후 남전의 모습이 보이고 6명이 만나 인증샷을 남기고 약수터 방향으로 가다가 정상으로 들어가려는데 들어오지 말라는 띠가 쳐 있어 그냥 약수터로 가다가 약수터 뒷 길로 해서 정상으로 가는 길을 선택, 경사진 길을 올라본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이용, 얼마를 갔을까 정상이 보이고 헬기장에는 헬기가 한 가운데 떡 하니 버티고 있었다.

헬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를 해 본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하는 모습으로 구령에 맞춰

하늘로 뛰어 본다. 웃음이 얼굴에 피어나고 남들이 욕을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즐거웠다.

자리를 정상으로 갔다. 인증샷을 남기고 각자 들고온 사과, 토마토, 쑥떡을 먹고 하산에 앞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연출을 한다. 하늘까지 뚸어 보기로......깔깔 싫컷 웃었다.  천상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길을 잡고 하산을 계속하다가 갈림길에서 의논, 당초 계획한 큰골폭포를 경유하기로 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았다. 능선길을 가다가 삼거리 길에서 큰골폭포 방향으로 급 경사진 길을 내려 갔다. 전날 내린 비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너무 아릅다웠다. 한 여름이라면 등목이라도 하련만 참고 내려가는 길을 찾는데 혹시라도 미끄러져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이 많이 됐다. 안전하게 우회길을 찾아서 내려가다가 잠시 쉬면서 시원한 물에 얼굴도 씻고 발도 담구고 가자고 했다. 발이 너무 시려서 소름도 돋고 아주 좋았다, 능선을 따라 내려 오다가 저수지 옆 길로 접어들고 그늘지고 가끔씩 불어 주는 바람도 좋았다. 어느덧 큰골저수지 둑에서 마무리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을 마무리 했다. 시멘트 길을 걸어 나와 천상중학교로 나왔다. 예전에 봐 뒀던 식당(홍칼)으로 갔다.

밖에서 봤을 때, 혹시 문을 안 열었으면 어떨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문이 10시부터 연다는 문구가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 홍칼을 주문, 홍칼이 나오기 전에 시원한 태화루를  한 잔씩 쭉 들이키고 늦은 점심으로 홍합칼국수를 먹고 나와 집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