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53차 - 에사모산우회(2016-04-16) 이기대길-부산

산내하황 2016. 4. 16. 21:38

1. 산행일시 : 2016 04월 16일 토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상신님신병원님, 박채현님, 배용길님, 권오득(+1)님, 정영대님

                 조원대님과 나(10)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비 예보 전으로 구름 많고 햇빛이 적어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대공원 동문(09;05)~해운대 버스종점~버스 정류장(39번 버스 이용)~

                 이기대공원 입구하차~도보~동생말~농바위~오륙도해맞이공원~오륙도

                 스카이 워크~간식~버스정류장~131번 버스~노포동버스터미널~언덕집 포차

                     ~노포동 버스 정류장~1127/ 1137번 버스~울산

 

오늘 산행은 간만에 주발을 이용하여 부산 이기대 길을 가기로 공지하고 1차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9시까지 만나 해운대로 가는 직행(무정차)를 함께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약속보다 이르게 몇분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 시간이 9시가 되어 승차권을 구입,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끝으로 남전(채현)이 도착과 거의 동시에 버스가 오고 버스에 탑승

했다. 버스에 타자마자 원대님 전화가 왔다. 우리의 위치를 묻는...

우리를 실은 버스는 고속도로를 45분정도 달려서 해운대 버스터미널에 도착, 하차하여 출구로 나가려는데 때 마침 원대님도 도착하고 오늘 일행인 열 명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일반버스/택시 어느것을 탈까! 의논을 하다가 시간 여유도 있고 부산 투어를 한다 생각하고 39번 버스를 이용하여 '이기대 공원' 입구까지 이동하기로 하고 있던 중 3분만 기다리면 도착한다는 메시지가 떳다.

39번 버스에 열 명이 탓는데 다행이도 자리가 있어 모두가 앉자서 '이기대공원입구'까지 40분 정도 걸렸다. 버스를 내려 큰 길을 건너 이기대공원을 향하여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기대를 찾는 사람도 많았다. 공원 초입에서 단체로 인증샷을 남기고 본격적인 이기대 길 걷기가 시작됐다. 해안길로 바다를 끼고 가다가 경치가 좋은 곳은 무조건 사진으로 남기면서 갔다.

잘 정비된 이기대 길에는 철 다리도 여러 곳이 설치돼 있고 나무로 된 계단 길도 좋았다. 조금의 흠 이라면 어느 길은 너무 좁아서 교차 시 서로 부딪치는 곳은 아쉬움이 있었다. 해안도로 길 옆의 멍개와 해삼을 한 접시에 1만원 하는 것을 3 접시에 소주를 2병 구입 해서 먹었지만 약간 부족한 것은 삶은 계란과 쑥 떡, 감말랭이로 보충하고 나니 배가 든든하여 다른 것을 더 먹지 못할 정도였다. 해안길 걷는 속도를 약간 가 속도를 부쳐서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 걸었다.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걸어 가려면 기존의 신발 위에 덪 버선을 신고 강화유리로 된 길을 따라 걸어 봤다. 오륙도를 가까이 에서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나왔다.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벤치에서 간식으로 가져온 사과, 오렌지, 커피를 한잔, 네델란드 초코렛도 한 개씩 먹고 있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 주변의 사람들이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우리도 바로 우산을 펴고 시내로 나올 생각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찾다가 마침 131번 버스가 오륙도에서 노포동 공용버스정류장을 오가는 버스 를 타고 환승없이 가기로 했다. 약 1시간 40여분을 타고 노포동까지 왔다.

중간에 버스에서 지하철로 바꿔 타고 이동을 해도 됐는데...

아무튼 오늘 하루 버스타고 부산 시내 구경은 실컷 하고 왔다. 점심도 못 먹고 노포동에서 식당을 찾던 중 눈에 띠는 곳, 포차에 들어가 별식으로 '수육백반'을 공통으로 주문하고 부산 막걸리인 생탁으로 시원하게 한잔하며 갈증을 달래고 뒤 따라 나오는 수육과 국물에 밥을 먹고 식당을 나왔다. 노포동 버스 정류장에서 1127/1137번 버스에 나누어 타고 울산

으로 이동했다.

울산에 도착, 버스를 내려 집으로 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조금만 더 늦게 왔다면 비도 많이 맏았을 텐데~~

다음 주에는 울산농업기술센터 교육이 있어 가깝게 갔다가 와야 될 듯하다.

너무 우리 욕심만 부리는게 아닌지~~~많은 이해를 바래 보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