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울산 어울길

149차 - 에사모산우회(2016-03-16) 울산 어울길 3-4 코스

산내하황 2016. 3. 17. 10:43

1. 산행일시 : 2016 03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배용길님, 이상신님, 박채현님, 이희만님, 신병원님 그리고 나(6)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봄으로는 낮은 따뜻하여(15)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무룡고개(09;54)~무룡산 정상~동대산 길~동대산 정상~마동재~신흥재~기령재

                     ~회양골~이화초등학교(16;40)~

 

오늘 산행은 지난 주에 이어 울산 어울길 3-4구간 중 4구간의 중간지점인(이화초등학교)을 가기 위해 무룡고개에서 09 54분에 하차, 인증샷을 남기고 급 경사로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벌써부터 땀이 나기 시작하여 겉 옷을 한 겹 벗고 송전탑까지 올라가 잠시 쉬면서 목마름을 달래기 위한 물 한잔에 사과와 배를 먹고 무룡산 정상까지 올라 갔다.

무룡산 정상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동대산을 가기 위해 곧바로 갈림길에서 방향을 확인하고 등산로를 따라 하산, 임도와 등산로를 바꿔가며 동대산 방향으로 간다. 가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참 고맙다. 오늘은 가급적 임도인 시멘트 도로를 배제하고 산 길을 이용하여 가는데 운치도 좋고 발 걸음도 상쾌하고 좋았다. 산 길을 가다보니 때론 생소한 길이라 약간 불안함도 있었지만 시간이 많으니까! 무조건 가 보자고 해서 갔던 곳의 정상인 농소봉이란 푯말이 있어서 정 잘못든 길이며 농소로는 나가 지겠지 하고 갔더니 동대산 가는 삼거리 갈림길이어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섬거리를 지나 또 산길을 이용하여 동대산으로 가는데 등산로의 경사는 초입 시 경사는 아주 가볍게 느껴졌다. 그래도 꾸준히 오른 결과 동대산 전망대 근처 지점으로 나왔다.

처음 계획은 점심을 동대산 정상의 정자에서 먹으려 했으나 전망대 근처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옆의 정자에 앉자 가져온 점심을 먹고 과일도 먹고 차도 한잔했다. 한과, 오크계란 등등

잠시 더 세상이야기 좀 하다가 동대산 정상에서 인증샷과 저 멀리 주변 경치를 둘러 본다. 과연 울산의 발전하는 모습이 참 하려하게 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본다. 잠시 후 발길을 기령재로 가기 위해 마동재, 신흥재를 숲 속길로만 걸어서 기령재까지 갔다.

기령재에서 거친 숨을 잠시 달래고 길 건너 기령재에서 사진을 찍고 왼편의 산길로 방향을 잡고 이어 나타난 이정표에서 이화초등학교 길로 방향을 잡는다. 넓어졌다가 좁아지는 산길을 따라 하산, 숲길 끝 지점의 계곡물에서 잠시 쉬면서 힘들게 고생하는 발을 위해 양말 벗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흘려던 땀도 씻었다. 시원하고 좋다. 발이 아릴 정도로 시원했다. 등산의 묘미라고 본다. 배낭 속에 남은 마지막 과일로 사과와 오렌지를 먹고 넓은 길따라 공단지역을 통과 이화초등학교 까지 내려 왔다. 오늘의 산행 종점, 주변의 식당을 찾다가 마땅한 장소찾기가 힘들었지만 곧 눈에 띠는 곳이 보였다. 식당에 들어가 이른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하고 식사를 주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붕어부터 한마리 잡기로 했다. 붕어빵을 한 개씩 먹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따뜻한 순대국밥을 먹고 울산으로 오기 위해 이화마을 버스주차방에서 402, 412번 버스를 나누어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 주 산행은 이어서 이화초등학교부터 입화산까지 가련다. 오늘 모두 수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