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울산 어울길

108차 - 에사모산우회(2015-04-01) 어울길 7구간

산내하황 2015. 4. 1. 17:28

1. 산행일시 : 2015 040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권인광님, 이상신님, 서정복님, 이희만님 그리고 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비 끝으로 바람불고 추웠으나 꽃이 많이 피어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크로바아파트(09;00)~은월봉~솔마루정~하늘길~대공원 체육공원~

                  양궁장 쉼터~전망대~Over Bridge~신선산~선암호수공원~야음4거리식당

                      (추어탕)~

 

오늘 산행은 어울길의 끝 7 구간을 가기 위해 09시까지 크로버아파트 옆 솔마루길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상신, 희만님과 함께 10분 전에 도착, 길 건너에서 인광님이 손을 흔든다. 곧 이어 정복님의 모습이 보이고 5명이 만나 혹시라도 조금 늦은 회원님이 있을까! 하여 기다리다가 09시 출발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했다. 얼마를 못 갔는데 몸이 서서히 열이 나기 시작, 겉 옷을 하나 벗고 우슬차도 한잔, 산행 차비를 하고 남산정(은월봉)에서 한 장, 양 옆으로 울긋불긋 핀 꽃을 보면서 산길을 걸어 간다. 정복님의 mp3 에서 구성지게 울려 퍼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갈 길은 계속하여 앞으로 나간다. 진달래의 꽃이 일부는 지면서 새싹이 나기 시작하면서 나뭇잎의 색도 엷은 연두색으로 참 아름답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며 발 걸음은 조금씩 빨라지고 솔마루정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바로 걷기를 시작, 어느덧 하늘길이 아닌가! 김 삿갓을 배경으로 단체로 사진 한 장 찍고 가다가 하늘길 정 가운데서 또 한 장, 체육공원 길로 가다가 바람이 적은 양궁장으로 가는 테크에 둘러 앉자 군 계란, 사과, 포도, 오렌지와 토마토를 먹고 차도 한 잔하고 체온이 내려가면 추울 것 같아 발걸음이 조금씩 빨라 지면서 체온도 더 이상 내려가지는 않은 듯, 정상적인 속도로 걷기를 계속한다. 이런 속도라 간다면 끝 지점까지는 늘 다녔던 3시간 30여분에 도착이 되리라 본다. 그렇다고 서둘러 가면 다리에 무리가 올까 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기로 했다. 체육공원을 나와 신선산으로 가기 위해 Over Bridge를 건너 신선산에 들어가 방향을 옆으로 돌려 선암노인복지관 내려 갔다. 눈 앞에 펼쳐진 벚꽃이 너무 하얗다. 선암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사진도 많이 찍어 본다. 개인과 단체로

호수 주변의 꽃의 향연을 마음껏 감상하고 난 시간이 13, 야음 시장으로 내려가 국밥이 아닌 추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태화루를 한잔하면서~~~

술 들어가는 배와 밥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많이 먹기 위한 핑계인 것을 너무 배가 불러서 움직이기도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커피 한잔 못하느냐고, 커피 마저 마시고 나와서 집으로 향하여 해산을 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긴장도 했지만 막상 비는 안 오고 구름 끼고 바람불고 온도가 11도를 지시. 추운데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재활중인 서정복님이 끝까지 함께해서 더 좋았습니다.

다음 산행은 다리도 쉴 겸하여 천상에서 문수산을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