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상신님, 박채현님, 신병원님, 이희만님 그리고 나(6명)
3. 산행날씨 : 등산 날씨로는 미세먼지가 나쁨이란 경고라 해도 짙어지는 단풍 보며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크로바아파트(09;10)~은월봉~솔마루정~하늘길~대공원 체육공원~양궁장
(간식)쉼터~전망대~Over Bridge~신선산~선암호수공원~야음4거리식당(추어탕)~
집
오늘 산행은 어울길의 끝 7 구간(솔마루길)을 가기 위해 09시까지 크로버아파트에 모이기로 했으나 버스를 한대 보내고 조금 늦은 9시 10분경에 모였다. 5명이 만나 출발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했다. 얼마를 못 가다가 학수형님을 남나 6명이 남산정(은월봉)에서
한 장, 길 따라 가는데 주변이 마치 먹구름이 낀 것 같이 하늘이 어둡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 마스크를 한 사람, 그냥 공기를 마시며 산길을 걸어 간다. 미세먼지가 많다고 해도 운동을 하겠다는 사람은 못 막듯 솔마루길을 걷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길을 오르고 내리고를 꾸준히 반복하면서 가는 길목마다 있는 전망대에서 물도 마시고, 채현님이 제주도를 갔다 오면서 가져온 우도 땅콩막걸리와 크런치 초코를 안주 삼아 한잔씩 하고 가는데 취기가 올라 얼굴이 확확 달아 오른다. 약간의 단내도 풍기면서~~
길 옆에 핀 국화가 가을이 깊어가는 암시를 주는 가운데 어느덧 하늘길이 아닌가! 김 삿갓을 배경으로 단체로 사진 한 장 찍고 건너서 잠시 쉬었다가 가려고 했으나 탁자가 없어 양궁장으로 가는 테크에 둘러 앉자 파인애플, 포도를 먹고 물도 한 잔하고 이럴 때일수록 물은 많이 마셔야 한다고 미세먼지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쉬었던 자리를 뒤로하고 솔마루길 걷기를 계속한다. 이 속도라 간다면 끝 지점까지는 4시간 30분 정도가 걸릴 듯 예상 된다.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이 다른 때보다 많이 소요된 것 같다. 체육공원을 나와 신발을 한번 털고 신선산으로 가기 위해 Over Bridge를 건너 신선산에 진입, 간이 도서관 옆에서 사과 한쪽씩 먹고 갈 길을 간다.
선암호수공원의 끝 지점에 도착,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야음 시장 4거리로 내려가 추어탕집에서 태화루와 미꾸라지 튀김으로 한잔하고, 배는 조금 불렀지만 추어탕을 한 그릇씩 다 먹어 치웠다.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커피 한잔 못하겠냐고, 커피도 마시고 나와서 집으로 향하여 해산을 했다.
3명은 버스로, 3명은 걸어서 집으로 갔다.
다음 산행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지리산 둘레길을 가기 때문에 정기산행은 쉬고 11월 들어서 천상에서 문수산을 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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