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28차 - 에사모산우회(2015-09-16) 문수산

산내하황 2015. 9. 16. 22:47

1. 산행일시 : 201509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희만님, 신병원님, 박채현님과 함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먹구름 끼어 우산 준비, 서늘한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좋았음

4. 산행코스율리농협(08;30)~등산로~갈림길~철탑~깔딱고개~문수산 정상(10;05~10;30)~천상길~깔딱고개~안영축~율리농협~용장골순두부(점심)~농촌기술센터

                    (13;30)~

 

갑자기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로 먹구름이 시커멓게 하늘을 가렸다. 우산을 준비하여야 하는데 아무 생각 밖에 수암동주민센터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 106번 버스로 내가, 롯데캐슬 앞에서 희만님이 탑승, 율리차고지에 8 20분경에 도착, 배차 시간을 못 맞춰서인지 기사의 운전이 너무 난폭하게 운전을, 차고지 앞에서 학수형님 차로 농협 앞에 825분에 도착, 일행을 기다린다.

병원님과 우리 4명은 8 30분 정각에 문수산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하고, 인증샷을 남기고 또 올라 간다.

전망대를 지나치고 깔딱고개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정상에서 채현님과 만나려면 여유가 있어 약수터로 가는데 채현님이 오고 있지 않은가!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5명이 합류, 문수산 정상을 가기 위해 등산로로 들어 간다. 오르막이 힘은 들어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정상까지 올라 갔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탁자에 앉자 가져온 간식으로 과일을 꺼내 놓았는데 주변의 벌들이 과일의 달콤한 향을 맡고 달려드는데 특히 사과 향이 좋은지 그 곳에만 모여들었다. 벌들도 국산을 좋아하는지 파인애플은 거들떠도 안 본다. 방울토마토, 수박을 먹고 천상 가는 길로 하산을 시작했다. 북쪽 방향이라 그런지 바람도 더 써늘했다. 옆으로 된 능선을 따라 깔깍고개에서 사진 한 장, 하산을 계속한다. 철탑을 지나 삼거리에서 농협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어디서 불이라도 났는지 싸이렌 울리는 소리가 점점 많아 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갈림길에서 잠시 물 한잔하고 안영축으로 내려 왔다. 요즘 문수사로 가는 길을 만든다고 공사가 한창인데 오늘도 중장비에 대형 덤프까지 열심히 도로를 만들고 있다. 공사 중인 길을 내려와 새롭게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농협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로 가는 길에 있는 순두부 집으로 갔다.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방으로 들어가 두 테이블에 앉자 순두부를 시키고 간단하게 동동주를 시켜 4명이 나누어 마셨다.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맛이 있어서인지 밥그릇이 텅텅 비도록 다 먹고 따뜻한 누룽지까지 먹고 나왔다.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집으로 또 다른 한 팀은 농업기술센터로 이동, 블로그 만드는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치고 학수형님 차를 타고 문수구장 앞까지 이동, 채현님은 다른 버스로 나는 기다리면 106번을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시원하게 찬물로 샤워하는데 섬뜩하다 이제는~~소름도 끼고.

다음 주 산행은 모처럼 가지산에 한 번 가볼까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아직이다.

추석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