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31차 - 에사모산우회(2015-10-14) 영축(취)산

산내하황 2015. 10. 15. 20:21

1. 산행일시 : 2015101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희만님, 이상신님, 서정복님 그리고 나(5)

3. 산행날씨날씨는 주변에 단풍이 많이 들고 눈도 기분 좋은 아주 멋지고 좋았다

4. 산행코스통도사주차장(09;20)~통도환타지아 길~지내마을회관~삼양목장 옆길~

                  취서산장~영축산 정상(12;40)~점심(~13;20)~백운암방향~통도사(16;40)~

                  저녁(17;30)~울산

 

태화강역 출발하는(08;05) 버스를 이용하여 통도사까지 이동을 함께 하기로 하고 나는 미리 김밥을 사고 상신님을 롯데마트 앞에 08시경 도착, 1723번 버스를 기다렸다. 희만님이 전화가 왔고 자기는 신복로터리에서 버스를 타겠다고 한다. 공업탑 로터리를 지나 옥동초등학교 앞에서 학수 형님이 버스를 탔다. 3명이 이동 신복로터리에서 희만님이 버스를 타는데 정복님이 안 보인다. 지난주에 힘이 많이 들어서 쉬겠지! 하고 4명이 탄 버스는 통도사를 가는데 언양버스정류장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신나게 갔다가 언양버스정류장을 지나고부터는 골목길을 구비 돌아가며 신평정류장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는데 저 앞에 정복님이 보인다. 우리보다 앞차로 왔다고 한다.

잠시 화장실에 볼일 좀 보고 산행할 채비를 하고 정류장 대합실을 나와 통도환타지아 방향으로 갈 길을 잡았다. 정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지내마을 회관을 지나 삼양목장 입구까지 갔다. 등산로로 접어들기 전에 인증샷을, 그리고 등산로 따라 쭉 올라간다. 앞에 펼쳐진 울긋불긋한 경치를 보면서 하나씩 나타나는 이정표를 보면서 가다가 10 30, 본격적인 등산로 들기 전에 간식으로 떡과 우엉 차를 먹고 경사진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 길도 임도와 등산길로 나뉘어져 있으나 우리는 임도가 아닌 등산로를 세어가며 오르다 보니 눈 앞에 취서산장이 보인다. 잠시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더 오르다가 그늘이 있고 전망이 좋은 자리에 앉자 거봉포도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정상을 향하여 가는데 주변의 경치가 자꾸 발목을 잡는다. 1240분경에 정상에 도착, 여러 폼을 잡으며 인증샷을 남기고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김밥으로 통일이 됐다.

무 김치를 곁들어 밥을 먹고 배, 감을 먹고 배내골에서 출발하는 15 50분 차를 타기 위해 청수골로 방향을 잡고 13 20분에 점심 먹었던 자리를 출발했다. 백운암으로 가다가 청수골로 가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시간이 안 맞을 것 같아 방향을 수정, 백운암으로 잡고 여유를 가지고 내려 가자고 했다. 여유가 많이 생기면서 발걸음도 가벼워 졌다. 거의 통도사 근처에 내려와 도토리 묵에 동동주를 한잔하고 통도사로 길을 잡아 본다. 예전에 일 길을 두고 먼 길을 돌아 간 것이 억울 했다. 통도사 경내에 펼쳐진 단풍이 더 아름답다. 아스팔트 길을 걸으며 쭉~ 펼쳐진 경관이 자꾸 발목을 잡지만 오늘 못다 본 경치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아쉬움을 달래본다. 통도사 정문을 나와 맛있는 짬봉집을 찾기 위해 큰 도로까지 나왔다. 찾던 집은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찬이라고 중화요리 집에 들어가 삼선짬봉을 시켜서 먹으며 확~ 취했다가 깬다는 고량주를 한잔, 오늘의 긴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오기 위해 신평버스정류장 으로 와서 1723버스에 몸을 실었다.

다음주에는 가볍게 하는 산행으로 솔마루길을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