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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차- 에사모산우회(2015-10-07) 신불산

산내하황 2015. 10. 7. 22:51

1. 산행일시 : 20151007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권인광님, 이상신님, 이희만님, 서정복님 그리고 나(6)

3. 산행날씨날씨는 산행하기로는 시원하고 하늘이 맑아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언양버스정류장(09;00)~간월산장(09;13)~간월재~신불산(12;35)~하산 중 점심 (~13;20)~신불재~가천저수지~공암마을(16;05)~언양버스정류장~ 식당~울산

 

태화강역 출발하는(08;15) 1703버스로 타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상신님과 만나 김밥을 사고 롯데마트 앞에 도착, 조금 후에 0755분에 출발한 버스가 곧 도착, 희만님과 3명이 이동,공업탑 로터리에서 인광님이 우리가 안 보여 같이 이동한다고 버스를 보내고 승차를 안 했단다. 옥동초등학교에서 학수형님이 차량 내부를 살피다가 탑승 4명이 이동, 신복로타리 에서 정복님이 버스에 타려는데 입석으로 서 있는 사람이 많다고 다음버스를 이용하라고 승차를 못했다. 바로 뒤 따라 오는 1723번 통도사 버스를 타고 언양버스정류장에 도착,

5명이 9시 정각에 출발하는 간월산장 행 348번 버스로 이동하는데 승객이 우리와 아주머니 2명이 전부다. 종점에 내려 걸어 가는데 너무나 확 바뀌어 버린 지형이 참 아름답다. 정비도 잘돼 있고 산장이라고 했던 가게가 한 곳도 없이 너무 깨끗해서 좋았다. 그래도 그곳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파는 아주머니의 막걸리 20병 정도를 우리가 교대로 들어다 줬다. 고맙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우리일행은 잘 정돈된 등산로를 오르다가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임도 아닌 11곳의 길고 짧은 등산로를 이용하여 간월재에 도착, 약수를 한잔하고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와 파랗고 깨끗한 하늘을 본다. 막혔던 가슴이 확~

간월재에서는 페라글라이딩하는 친구들 2명이 하늘을 나는데 아! 나도 한번 날아보고 싶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신불산 정상으로 향하여 가는데 주변의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나무들이 빨리 오라 손짓을 한다. 오늘따라 산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신불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도 신불재로 하산을 하다가 길에서 조금 벗어난 지점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후식으로 여러 가지 과일과 커피, 우엉차를 마시고 자리를 정리하고 하산, 신불재 갈림길에서 계획대로 가천저수지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하산하다가 언양자수정으로 가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안 가봤던 길은 혹시 헤맬 수도 있으니까! 다음에 여유를 가지고 가기로 하고 일단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길은 그런대로 좋았으나 산행 끝 지점에서 버스를 타는 지점까지 걸어야 하는 길이 아스팔트 이며 경사로 심하고 아주 안 좋다고 볼 수 있어서 기피하는 코스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가을의 경치를 놓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산행의 끝 지점 계곡의 흐르는 물에 발도 담그고 머리도 감고 시원하게 씻고 산에서 나왔다. 공장지역을 지나 공암마을에 도착, 부산에서 오는 13번 버스를 타고 언양버스터미널까지 나왔다. 오늘은 언양 장날로 시장에 가서 간단하게 저녁도 먹고 하산주도 한잔하려고 하는데 식사가 어렵단다, 하산주는 가능 하지만이곳 저곳을 헤매다가 한 식장에 들어가 추어탕과 청국장으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잠시 막걸리와 파전으로 목부터 축이고 산행을 마무리 했다. 거의 1년 만에 정복님이 함께해서 좋았다. 모처럼 높은 산을 오른다고 고생도 많았고

다음 주에는 영축산에 갈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