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 내용

180차- 에사모산우회(2018-10-17) 간월산(산우회는 264차)

산내하황 2018. 10. 19. 20:38

1. 산행일시 : 2018 10월 17일 수요일

2. 산행동행청산(정영대)님, 운산(이상신)님, 남전(박채현)님. 해솔(신병원)님, 조은데이

                 (조원대)님과 석호(나-6)

3. 산행날씨 :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로 일교차는 있었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4. 산행코스 : 영남알프스 웰컴센타(09;45)~신불/간월산 임도~간월재~간월 정상

                 (12;31)~배내봉 하산길~점심(~13;25)~등억 온천단지 길(험로 15;20)

                 ~임도~웰컴센타~언양~전주 콩나물 국밥(저녁, 모주/태화루-하산주 ~17;05)

                     ~집

 

 

오늘 산행은 지난 주에 이어서 영남알프스 중 하나인 간월산으로 가기로 했다.

집 근처에 사는 청산, 운산과 늦어도 8시 이전에 106번을 타고 율리버스차고지까지 가서 8시 30분에 출발하는 304번 버스를 타고 영남알프스 웰컴센타로 가면서 남전, 해솔을 만나 함께 이동을 하기로 했는데 느닷없이 조은데이님이 보인다.

여기서 모이기로 했다면서~~~

밴드롤 보고 서로 착각이 있었나 보다. 어쩔수 없이 조은데이님 차량으로 4명이 언양가지 이동했다.  

시간이 너무 이르게 도착하여 카페에 들어가 라테를 한잔씩 했다.(조은데이님이 쏘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저 입구쪽으로 남전과 해솔이 이곳을 향하여 걸어오고 있다.

 

 

 

 

 

오늘의 총원 6명이 모여서 산행을 하기 전 지난주에 없었던 인공폭포가 줄기차게 품어

내리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의 첫발을 힘차게 내 딛었다.

 

오늘도 억새를 보려는 등산객이 지난 주와 같이 많았다.

 

우리도 지난 주와 같이 임도를 걷기로 하면서 가다가 홍류폭포에 잠시 들렀다가 가기로.

 

 

 

 

 

 

홍류폭포를 좌측으로 오르면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향하고 우측으로 산행을 하면 간월재

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서 신불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힘은 다소 들지만 그래도 공룡능선과 다른 맛이 있어서 좋다.

 

 

 

 

 

 

 

 

 

 

우리는 오늘은 체력소모를 최소화하는 길을 택하여 임도를 가면서 주변 경관을 많이 보고

간월재를 눈으로 감상하며 바로 간월산으로 접어들었다.

 

날씨는 차가운데 태극기를 상의로 입고 반바지에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간월산으로 향하기에 정상으로 가려는 줄 알았는데 계단 몇개를 오르드니 사진만 찍고 가버린다.

약간 실망은 했지만, 용기는 대단해 보였다.

 

나무 화석을 지나 간월산 정상으로 가면서 지난 주 보다 더 진하게 변하는 주변이 우리

일행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잠시 주변 경치에 빠져 봤다.

 

 

 

시간이 어중간하여 점심은 조금 늦더라도 간월산 정상근처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정상에 도착하여 빨리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아무리 둘러봐도 점심을 해결할 장소가 마땅치가

않아서 배내봉으로 잠시 내려 가면서 적당한 장소를 찾기로 하고 조금더 내려 가는데

우리에게 딱 맏는 장소가 나타나 자리를 잡고 밥상을 펼치고 밥과 과일을 배 부르게 먹고 배내봉이 아닌 등억 온천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 눈을 크게 뜨고 내려간 본다.

 

 

배내봉에서 오르는 등산객과 인사를 나누면서 얼마를 가다가 오른쪽으로 리본이 보이고 옛 생각을 떠 올리며 하산을 하는데 태풍 "콩다리"의 영향인지 사이사이 길이 끊어 지고

이어지기를 몇 차례를 지나 가다가 우리를 반기는 큰 바위가 있어서 잠시 휴식도 할겸하여 바위를 조그만 로프를 타고 올라갔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

 

 

 

 

 

 

 

 

 

 

 

 

주변 경치도 끝내주고 잠시 쉬는 우리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넘치고 정말 행복해 보였다.

 

고불꼬불 산길을 내려와 드디어 임도와 합류하며 긴긴 하산 길이 마무리 되고 아스팔트 도로를 조금 걸어야 우리가 처음 출발했던 영남알프스 웰컴센타 주차장이 손짓하며 우리

일행을 맞아 주었다.

 

승용차에 6명이 한 꺼번에 언양으로 이동, 때마침 장날이라 시장도 붐비고 마땅히 식당을 찾기가 어려워 헤매는 찰라 예전에 와 봤다는 '전주 콩나물 국밥' 집으로 가자는 의견이 모여 식당에 들어가 낚지 콩나물 국밥에 전주 모주를 주문해서 한 잔 쭉~ 했는데 모주는

약술과 비슷하여 도수가 거의 없어서 추가로 태화루 한 병을 더 마시고 나왔다.

 

 

 

 

 

언양에서 울산으로 오는 차량이 한 창 붐비는 시간과 겹치면서 좌석버스를 입석으로 타고

집 근처인 장소에 왔다.

 

* 다음번 산행은 고헌산으로 가야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