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23차 - 에사모산우회(2015-08-12) 문수산

산내하황 2015. 8. 12. 21:25

1. 산행일시 : 2015081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이상신님, 이희만님과 함께(3)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비가 와, 망설이다가 갔는데 시원하고 그런 대로 좋았음

4. 산행코스율리 버스차고지(08;43)~시멘트 도로~망해사~등산로~갈림길~철탑~

                  깔딱고개~문수산 정상(10;30~10;40)~돌탑길~깔딱고개~북쪽 길(계단)~

                  철탑~영축산~우신고~본가 어탕집(12;35-점심)~

 

어제 밤부터 비가 내려 그냥 이번 산행을 미룰까! 생각하다가 미리 약속을 했기에 8

30분에 수암동주민센터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 106번 버스로 이동, 율리농협 앞에 9시까지 가야 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버스가 오고 3명이 버스로 율리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농협으로 가다가 오늘은 미리 문자로 불참의사를 밝힌 인원이 있어 수니유치원(망해사)이 길로 걸어서 가자고 했다.

경사진 길을 걸어서 절 앞에 도착, 산 길로 접어드는데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가랑비도 내렸다. 빗물이 흘러 길이 조금 미끄럽기는 했지만 천천히 올라 갈림길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 남들이 보면 비 오는데 미쳤다고 하겠지만 가끔씩 산에 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닌 듯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가려는데 비를 피할 방법이 없다. 그냥 진행을 하기로 하고 대추를 한 줌씩 받아서 먹으면서 만남의 자리에 도착, 또 한번 쉬면서 물 한 모금하고 길이 미끄러워서 정상코스로 길을 잡고 나무 계단과 흙 길을 걸으며 정상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포도와 복숭아를 먹고 하산을 하기로 하고 예전에 있던 돌탑 길 옆으로 하산을 한다. 비가와 무척 미끄럽기는 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하산, 약수터를 지나 만남의 자리에서 물 한잔, 하산을 하다가 삼거리 갈림길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는 북쪽 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철탑으로 왔다.

원래 계획대로 한다면 율리농협 앞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으나 날씨도 우중충하고 따뜻한 어죽을 먹자고 했다. 그리하여 코스를 문수실버복지관 방향으로 내려와 우신고등학교 옆의 본가 어죽 집으로 가는데 시간이 제일 복잡한 시간인 1235분에 도착, 안으로 들어 갔는데 빈 자리가 없다. 조금 기다려 자리를 마련해준 곳에 앉자 어죽+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막걸리를 한 병 주문 딱 3잔이 나왔다. 시원하게 한잔하고 따뜻하고 얼큰한 어죽에 밥을 말아 먹는데 아주 좋았다.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그쳤다고 생각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는 마찬가지, 오히려 빗방울이 굵게 내리기 시작, 걸어서 율리 버스차고지 까지 걸어 갔다.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106번을 탈수가 있는데 바로 눈 앞에 415번 버스가 도착, 어차피 집 근처로 가니까! 이 버스를 타고 가지고 한다. 이 버스는 순환버스로 거의

한 바퀴를 돌 정도를 타야만 집 근처의 정류장에 갈 수가 있다.

오늘 비 오는데 큰 고생 없이 즐겁게 산행을 마쳤다.

다음 주 산행은 폭염이 거의 끝나는 시점으로 대운산에서 장안사로 넘어가는 코스를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