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16차 - 에사모산우회(2015-06-10) 문수산

산내하황 2015. 6. 10. 20:37

1. 산행일시 : 20150610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희만님, 신병원님, 이상신님과 함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바람도 없고 더웠으나 등산하기는 좋았음

4. 산행코스율리농협(08;38)~등산로~갈림길~철탑~깔딱고개~우측길~문수산 정상

                  (10;09~10;38)~천상길~만남의 자리~갈림길~율리농협(12;05)~문수산

                  칼국수(점심)~농업기술센터

 

오늘은 편의 상 8 30분에 율리농협에서 만나 문수산을 가기로 했다.

4명이 농업기술센터의 정보화 교육을 받는 관계로 울며 겨자 먹기로 장소를 잡았다. 덥기도 하고 쉴 수는 더더욱 그렇고, 우리 일행은 8 10분에 희만님의 집 앞에서 만나 승용차로 율리까지 갔다.

30분이 다 되어 가는데 더 이상 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출발을 하려다가 혹시 하여 학수형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율리에 도착을 하셨다고 한다.

저기 걸어 오는 모습이 보이며 병원님도 함께 왔다. 5명이 산 길로 접어드는데 길이 깨끗하게 보인다, 마치 누군가가 와서 빗질을 한 듯이~~ 등산로 보수작업을 한 다는 현수막과 수입한 나무가 등산로 옆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곧 계단 길을 만드는 작업이 시작 되겠지만, 그냥 원 길만은 못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비싸게 만들어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썩어서 하나 둘 없어 질 텐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바람도 없고 오르는 길이라 땀이 많이 났다.

갈림길에서 잠시 쉬며 물 한잔하고 철탑을 지나 만남의 자리에서 우측으로 약수터 방향으로 가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택해 올라 간다. 간간이 희만님의 휴대전화에서 들리는 설교하는 방송인지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릴 뿐, 낭독하는 사람이 거의 숨을 안 쉬고 한 것 같아 안타까움도 있다. 깔딱고개와 길과 합류하여 올라 정상에 도착, 인증샷 남기고 나무 그늘 아래 자리 잡고 가져온 과일을 다 꺼낸다. 참외, 방울토마토, 사과를 시원하게 먹고 힘들게 가져온 막걸리도 한잔, 하산은 올라 갔던 반대(천상) 길로 방향을 잡고 내려 오는데 이 곳도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아져 있다. 급하게 된 내리막 길과 완만한 능선 길을 따라 쭉 나와서 약수터에 들렀더니 약수(?)는 아니다, 날 파리도 많고 지저분하여 혹시라도 마시면 바로 탈이 날 것 같다.

만남의 자리를 지나 북쪽 방향으로 하산, 율리농협에 12 05분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지난번에 못 갔던 식당으로 갔더니 자리가 없단다, 그 옆 식당도 만원이고, 별수 없이 칼국수 집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자리 잡고 칼국수와 막걸리를 한 병 시켜서 목을 축인다.

날씨가 앞으로 더 더워 지겠지만 무리하지 않게 산행은 계속하려고 한다. 거리도 적당하게~~

빨리 점심 먹고 2시부터 공부인데, 시간 맞춰서 가야겠다.

그리고 다음 주 산행은 산딸기도 따 먹을 겸하여 연화산으로 가야겠다.

버스는 봉계행을 타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