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14차 - 에사모산우회(2015-05-27) 입화산

산내하황 2015. 5. 27. 16:43

1. 산행일시 : 2015 05월 27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상신님, 박채현, 이희만님 그리고 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여름같이 아주 덥고 힘이 들었지만 좋았음

4. 산행코스 : 제일중학교(09;00)~중앙고~임화산 참살이~입화산(만남)~목장길~

                  다운동~다운초등학교~식(팥 칼국수)~

 

오늘 산행은 대운산을 가려고 했으나 무리한 운동이나 행동은 아직이라 어쩔수 없는 상태라 양해를 구하고 한 번만 더 가까운 곳으로 가고 다음 주에는 꼭 하지 못한 대운산 산행을 하자고 했습니다.

산행은 가장 짦은 코스로 어울길 6코스인 입화산에서 솔마루길 입구까지 걷자고 했다. 우선 09시에 제일중학교 앞에서 만나 중앙고를 거쳐서 입화산 참살이길로 가서 정상에서 채현님을 만나서 태화강에서 한창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마친, 꽃 구경을 하기로 했다.

08시에 상신, 희만님을 주공앞에서 만나 우리는 역으로 106번 버스를 타고 율리로 갔다가 환승하여 제일중학교로 가자고 했다. 

율리에 도착, 402번 모화행 버스를 타고 제일중학교에서 하자, 저 건너 학수형님이 보인다.

인사를 나누고 4명이 09시가 되어서 산행을 시작해 본다.

오늘은 더 이상 올 사람이 없을 듯~~ 큰 길을 건너 입화산 참살이 길로 접어들면서 숲 길을 걷기 시작, 이른 아침인데도 기온이 많이 오를듯이 덥다. 옷을 하 꺼풀 벋어서 배낭에 넣고 숲 길을 오르내리며 상큼한 공기도 마시고 좋다.

조그만 못에는 벌써부터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펴고 낚시 중이고 우리는 장미터널과 다리를 건너 입롸산으로 가면서 요즘의 이슈인 정치이야기와 세월호 이야기를 나누며 정상을 1Km 남기고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칡차와 대추를 먹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 건조해서 인지 먼지도 나고, 모처럼 왔는데 산에 가는 인원도 훨씬 많아진 것 같다.

전망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 컷하고 정상에 올라 보니 벌써 채현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자주 만나서 반갑지만 며칠만에 만나니 또 반가워 악수를 나누고 현대 아파트 방향으로 하산을 해 본다. 주변 목장에는 밀 보리인지! 는 모르지만 푸르른 경치가 참 아름답다.

일행 5명이 정자에 앉자 오렌지, 사과, 구운계란, 방울토마토, 대추를 녹차와 함께 먹었다.

지난 이야기로 한참을 보내다가 하산을 해 본다.

숲 길을 걷다가 아파트 방향을 지양하고 다른 길로 급 선회, 다운동으로 내려 가기로 했다.

어차피 오늘은 나 때문에 제일 단거리 코스를 택했고, 시간의 여유도 많아 쉬는 시간도 길게 걷는 것도 천천히...

어느덧 다운동에 도착하고 보니 시간도 딱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됐다.

의견을 모아서 바로 눈 앞에 나타난 국수집에 들어 갔는데 메뉴에 팥 칼국수가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시청을 하려다가 의견 일치! 모두 팥 칼국수로 통일, 하산주할 막걸리가 없어 채현님의 수고로 막걸리를 사왔다, 막걸리 한 잔을 시원하게 마시고 곧 따라 나온 팥 칼국수를 먹었다. 모처럼 먹어서인지 못이 좋았다. 점심 시간으로 자리가 부족하여 빨리 자리를 비켜주고 나와 나무 그늘 밑에서 녹차 한잔하며 나머지 이야기를 나눴다.

미냥 쉬고 있을 수만 없고 아쉽지만 집에 가자고 했다. 채현님은 걸어서 가겠다고 하며 떠나고 우리 4명은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한 참을 기다렸다가 학수형님과 헤여지고 402번 버스를 타고 오다가 우정동지하도에서 내려 '태화루'를 가 봤다.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듣고 신발주머니에 신을 넣고 대청마루에 올라 울산을 쭉~ 한번 둘러보고 누워서 천정도 보고 참 아름다웠다. 나중에 새롭게 시간을 내서 많이 쉬었다가 가도 좋을 것 같다. 환승한 시간에 맞춰서 106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다음 주 산행은 빨리 몸을 추스려 2번이나 진행을 못한 운화리성지에서 대운산을 한 바퀴 쭉~ 돌아보는 코스를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