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5년 05월 0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박채현님, 이희만님, 신병원님, 이상신님 그리고 나(6명)
3. 산행날씨 : 등산 날씨로는 약한 황사예보 있으나 아무 문제없고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 : 남창(09;17)~상대마을 제3주차장(09;37)~불광산~시명산~명동마을 ~웅상(정식마을)식당~일반버스(714)~울산(16;50)
삼일여고 앞에서 8시 35분까지 1차 모임을 하기로 했다. 나와 상신님은 집 앞 유치원 앞에서 8시 20분에 만나 1차 모임 장소로 가기로 했으나 10분을 조금 넘긴 상태인데 전화가 온다.
이미 유치원 앞에 왔다고, 서둘러 내려가 만나서 모임 장소까지 가는데 희만님 전화, 어디냐고? 지금 해양경찰서 앞을 가고 있다고 했다.
1차 모임 장소까지 가서 잠시 기다리는데 희만님이 보인다. 조금 후 전화가 온다, 학수형님이 오늘 안 가느냐고! 아니요 기다리고 있다고 하고 715번 월내 가는 버스로 오고 있다고 하신다.
잠시 후 버스가 오고 버스를 타고 잘 가다가 유림아파트 앞에서 차가 꼼짝도 안 한다. 어디 사고가 난 것인지? 궁금하고 차는 움직이지도 않고 약속한 시간은 자꾸 다가 오는데… 경찰차 2대에 순경도 와 보지만 차는 꼼짝도 안 한다. 일단 포기하고
정 늦으면 택시라도 탈 생각을 하는데 조금 후 차가 서서히 움직이고 남창을 향하여 간다.
딱 맞추어 9시 10분에 도착, 차를 찾아보는데 차는 없고 채현님과 병원님이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허 소리는 17분경에 버스가 왔다. 버스를 우리 6명과 다른 일행 3명이 타는데 모두가 환승이다. 기사도 웃고 우리도 웃고 버스는 우리 목적지인 제3주차장에 도착, 잠시 화장실에 들렸다가 처음 계획대로 장안사로 가는 길로 접어 든다.
몇 m 오르다가 잠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이 코스도 경사는 심하였지만 편백나무가 숲 속 공기를 맑게 해서 좋았다. 장안사까지는 길이 너무 짧아 코스를 수정, 불광산으로 갔다가 거기서 시명산으로 웅상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수정, 가다가 목이 마르면 우슬차를 한잔, 또 가다가 쉬면서 양갱을 또 쉬면서 바나나와 오이를 먹고 불광산에 도착, 빠르게 인증샷을 남기고 시명산으로 갔다.
마침 등산객이 있어 인증샷을 남기고 자리잡고 앉자 맛있게 준비해 주신 꿀맛의 유부 초밥에 방울토마토와 참외를 먹고 명동마을로 하산을 한다.
저번과 다른 길로 내려오기 전에 마지막 휴식을 하면서 포도를 먹고 임도와 등산로를 오가며 내려왔다. 웅상으로 나와 배는 부르지만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 하산주를 하려고 식당을 찾아 보는데 좀처럼 찾기가 까다로웠다. 늘 먹던 돼지국밥을 오늘은 피하고 다른 것으로 먹기로 했으나 참 찾기가 힘이 많이 들었다. 그러던 중 추어탕 집이 보여 들어 갔는데! 추어탕은 안 된다고 한다.
의견을 나누다가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전골 비슷한 것으로 주문, 음식이 되기 전에 목부터 축이자고 태화루를 한잔,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먹으면서 좀 심한 토론을 했다.
제발 그것으로 기분이 안 상했으면 좋겠다. 토론은 어차피 결론 없는 토론이요, 답도 아니니까.
계절상 입하라고 여름으로 접어드는 첫날에 멋진 산행 잘 하고 왔습니다.
다음 주에도 대운산으로 운화리 성지에서 일주를 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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