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울산 어울길

106차 - 에사모산우회(2015-03-11) 어울길 3-4구간

산내하황 2015. 3. 12. 08:56

1. 산행일시 : 2015 031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권인광님, 이상신님, 박채현님 그리고 나(4)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초봄으로 일교차(15)는 있었지만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화봉시장(09;00)~무룡산~무룡산/동대산 갈림길~마동재~신흥재(~13;00

                       점심)~기령재(13;30 마우나 오션리조트)~회양골~ 이화초등학교~관문성~

                       천마산(16;30)~만석골 저수지(17;01)

 

오늘 산행은 지난 주에 이어 울산 어울길 3-4구간(무룡산~만석골저수지)을 가기 위해 화봉시장 앞에서 09시에 만나기 위해 상신님과 나는 변전소에서 0746분에 출발하는 216번 버스로 화봉시장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버스기사가 운전을 잘하여 20여분 일찍 도착, 9시가 될 때까지 정류장 근처를 우왕좌왕, 10여분 뒤에 채현님이 도착하고 곧이어 인광님이 도착했다.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더 기다려 본다. 9시가 되어 무룡산으로 방향을 잡고 걷기를 시작했다. 효문운동장 초입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무룡산을 오른다. 20여분을 걷다 보니 서서히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 겉 옷을 하나씩 벗고 오른다. 무룡산/동대산 갈림길에서 동대산 방향의 임도로 간다. 차가운 바람도 간간히 불고 날씨도 등산하기에 너무 좋다. 오늘은 긴 장거리를 가야 하기에 무리하지 않게 주로 임도로 가다가 가끔 산 길로도 가 본다. 1차 목적지인 동대산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조금 더 가다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마동재를 지나서 가다가 커다란 납골당을 지나려다 경치가 좋고 바람이 없는 장소에서 점심을 먹고 과일도 먹는다. 13시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산길로 기령재(13;30)까지 갔다.

기령재에서 사진을 찍고 아스팔트 길이 아닌 산길로 조금 오르다 나타난 이정표, 이화초등학교를 안내하는 길로 방향을 잡는다. 넓어졌다가 좁아지는 산길을 따라 하산, 북구청에서 심혈을 기울인 마직 포가 깔려 있는 길은 아주 좋았다. 미끄러지지 않고 먼지도 안 나고

숲길을 걷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 시원하고 좋다. 한참을 내려왔다. 눈 앞에 나타나는 공단지역, 공단이 생기면서 없어진 등산로, 오늘도 한참을 헤맨다. 요리저리를 헤매다가 찾은 길, 그래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으나 도로가 생기면서 끓어진 길을 다리 밑으로 연결이 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힘들게 길을 찾고 이화초등학교를 지나 육교가 아닌 지하 길로 길을 건너 관문성 방향으로 간다. 천마산 정상까지는 앞으로 5Km.

여기부터는 산 길을 따라 천마산 정상을 향하여 간다. 얼마를 오른 후 전망이 좋은 자리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과 물을 마신다. 잘 정리된 산길을 오르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며 천마산에 도착,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물 마시고 만석골 저수지를 향하여 하산을 한다. 편백나무가 우거진 숲을 지나서 저수지에 도착(17;01), 인증샷을 남기고 마을 길을 걸어서 달천마을회관까지 갔다.

식당에 들어가 메뉴에 없는 두루치기를 시켜서 태화루 한잔하며, 간단하게 저녁도 때웠다.

산행이 아주 먼 거리로 힘이 너무 많이 들었지만 후회는 없다. 달천회관 버스종점에서 집으로 향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정말 긴 시간 많이 걸어 힘도 들었지만 재미있고 즐거웠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