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00차 - 에사모산우회(2015-01-21) 연화-무학산

산내하황 2015. 1. 21. 19:23

1. 산행일시 : 2015 012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 권인광, 배용길(+손님), 박채현, 신병원, 이상신, 정영대, 이희만님과 나(10)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바람 없고 비 예보 있었으나 비도 없어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상리~은편삼거리(09;30)~시멘트 도로~산길~연화산 정상~산길(12;00~12;30 점심)~망성(영태)~무학산 정상~무학산 만디~

                   동래정씨 묘(14;40)~구영리 식당~

 

오늘은 롯데캐슬 아파트 앞에서 820분에 만나기로 하고 미리 왕 김밥을 사서 약속장소까지 갔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기다리는데 영대, 상신님이 보인다. 3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희만님 차가 도착, 배낭 싣고 망성교까지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기다리나 버스 타고 이동하나 별 차이가 없는데 그래도 시내를 벗어나 기다리는데 공기마저 좋았다. 얼마 후 채현님이 전화가 왔다. 여기는 버스인데 왜! 안타고 지금 어디냐고? 잠시 코웃음 한번 치고 약을 조금 올리다가 여기 망성교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 후에 바로 802번 버스가 왔다. 버스에 타니 학수님, 인광님, 용길님, 병원님, 채현님이 보인다. 우리가 탄다기에 자리를 확보하고 왔다고…. 9명이 버스로 이동 중 먼저 지난번에 내렸던 장소에서 하차, 아니다 아무래도 한 정거장을 미리 내렸던 같아 걸어서 이동하며 옛 기억을 되 살려 본다. 드디어 지난번에 왔던 장소가 나타나고 우리는 씩씩하게 걸어서 가 본다. 기억도 서서히 되 살아 났다. 그렇지만 옛날 임도를 버리고 눈 앞에 보이는 산길로 접어들어 가는데 서서히 길이 희미해 지면서 급한 산길이 우리를 반긴다. 없는 산길을 만들어가며 가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우슬차로 목을 축이고 나머지 산길을 박차고 올랐다. 능선이 보이며 지난번에 왔던 등산로가 우리를 반겼다. 능선을 올라 연화산 정상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돌아 서려는데 용길님이 배낭에서 밧줄을 꺼내 동심으로 돌아가 밧줄에 매달려 야호를 외쳐봤다. 다음의 목적지인 무학산을 향하여 발길을 돌려 내려 왔다. 오늘은 임도를 가급적 피하고 산길을 이용하여 이동 중에 12시 정각이 되는 시점에 바로 발걸음 멈추고 자리잡고 그 자리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장소가 좋든 나쁘든 간에~~

오르고 내리고를 잠시 이동하다가 12, 자리 잡고 앉자 배낭 열고 밥 꺼내고 먹다가 간식으로 가져온 후식(, , 사과, 고구마, , 한라봉, 커피 등등)을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렀다. 무학산, 무학산만디를 거쳐 동래정씨 묘로 하산, 마무리 인증샷을 남기고 아스팔트 길을 걸어서 망성교에 도착, 처음 계획했던 마무리 칼국수는 패스, 장소를 구영리로 변경, 승용차로 이동, 수육에 막걸리를 한잔하며 산행을 마무리 했다. 기분이 좋으면 술도 적게 취하는 법, 그래도 적당하게 마시고 해산, 집으로 각자 돌아오기로 했다.

오늘 산행한다고 수고를 많이 해서인지 식당 밖으로 나오니 가물었던 날씨에 빗방울이 하나 둘,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는 것이 더 기억에 남을 듯 했다.

다음 산행은 가지산에서 배내봉, 상북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일단 잡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