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96차 - 에사모산우회(2014-12-17) 문수산

산내하황 2014. 12. 17. 17:14

1. 산행일시 : 20141217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배용길님, 이희만님, 서정복님, 정영대님, 이상신님과 함께(6)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실지로는 영하 6,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로 매우 추웠음

4. 산행코스천상벽산아파트(09;35)~등산로~능선길~깔딱고개~우측 길~문수산

                  (11;25)~깔딱고개~우측길~철탑~율리농협 갈림길~우신고 길~영축산~

                  우신고(13;00)~어탕집(점심)~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도 있지만 인원이 평소보다 적게 모였다. 오늘은 천상 벽산아파트 옆에서 시작하여 문수산을 갔다가 율리 농협방향으로 하산을 하려고 했다.

롯데마트 앞에서 8 40분에 1차 집결하여 307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성질이 조금 급한 희만님은 벌써 버스로 이동 중이고 영대님과 상신님은 08 45분경에 함께 버스로 이동을 했다.

학교 등교시간이 지나서인지 버스는 거이 텅 빈상태로 빈자리도 많아서 좋았다.

버스는 쉼 없이 달리다가 구)울산상고 앞에서 용길님이 탑승, 4명이 만날 장소로 우리는 가고 있다.

0928분쯤에 버스가 목표정류장에 도착, 희만님을 만나고 한 정거장 위에서 기다리는 정복님과도 만나 산행을 시작하는데 바람이 몹시 불어 귀가 아리고 따갑다.

문수산으로 가는 초입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바람이 불어 올 때마다 볼이 시원하고 정신도 바짝 든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다.

한참을 가다가 보니 벌써 하산하여 내려오는 사람있어 인사를 나눠본다.

경사진 길을 오르고 내리고 하다가 쉼터인 깔딱고개에 도착, 우슬차를 한잔하고 사진도 한 장 찰칵, 계단 길을 피하여 약수터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좌측의 이정표, 정상방향으로 진입, 경사진 길을 오른다. 한참을 오르다가 바람이 없는 곳에서 깔딱 초입에서 못 먹은 군 마늘을 한 통씩 까먹고 힘을 얻어 오르다 보니 깔딱 길과 합류가 된다. 계단 길을 조금 더 올라 문수산 정상에 도착, 가져온 단감을 몇 쪽 먹고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겨야 하는데 추워서인지 부탁할 사람이 없다. 우리끼리 교대하며 사진을 찍고 내려오다가 그래도 그렇지 단체 사진이 없어서야 되겠느냐! 마침 올라온 젊은 친구에게 부탁하여 단체로 한 장을 찍고 깔딱고개 쪽으로 하산을 한다.

문수산의 최고 매서운 골짜기를 우측으로 양지바른 방향으로 가다가 바람이 없는 곳에서 잠시 쉬며 귤, 마른 과일과 커피를 한잔하고 철탑을 거쳐 우신고 방향으로

다시 치고 오르다 영축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이제부터는 오름이 없이 하산만하면 된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지만 돌로 만든 여러 모형과 멀리 보이는 주변 경치를 보며 울산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나름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산을 계속, 나무잎이 안떨어지고 붙어있는 감태나무와 참나무, 요즘 한창 인기인 국민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수실버복지관이 보인다. 옆길로 나와 오늘의 산행 (13;00)을 마쳤다.

좀 늦었지만 점심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신고 정문 옆의 어탕집까지 걸어가 어탕칼국수와 태화루로 배를 채우고 나왔다.

비록 날씨는 추운데 방에만 있어도 안 좋고 무조건 밖으로 나와서 땀도 흘리고 이야기도 나눠서 참 좋았다, 남들은 추운 날씨에 미쳤다고 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행복했다고 말한다.

자 그러면 담 주에는 어디를 갈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