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4년 11월 29일(토)
2. 산행정보 : 23,984보. 실내온도 9도. Water 130루피
3. 산행코스 : 밤부(08;00)롯지 출발~시누와~촘롱~지누단다(14;00) 롯지 도착
07시 기상하여 아침으로 빵과 계란에 누릉지를 먹고 8시에 밤부 롯지를 출발,
밤부위 롯지 상태는 우리 일정중 최악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획이 약간 변경된 것도
있지만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배정된 방의 상태를 보고 가이드에게 이것은 아니다,
가까스로 합의를 본게 먼저와 같다. 3인실에 2명이 4인실에 3명이 사용하기로~~
원래 이런 롯지에서는 같은 일행이 함께 사용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돈은 몇 배 더
준다고해도 1인이 방 하나를 쓸 수가 없드시 모르는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것은 통례라
한다. 남녀 구별없이 사용도 할때가 있다고~~~ 우리는 그냥 웃고 말았지만.
아무리 산이 좋고 여행이 좋아도 그것은 아니듯한데도 그렇게 사용을 한다고 우리의
사고방식이 구 시대적이라 한다.
생판 모르는 여자와 한 방을 쓴다고 생각해 봐라 가능하다고 할지!
ABC 갈려고 숫하게 올랐던 돌 계단을 이제는 다시 내려와야 했다. 그리고 내려올때
좋았던 그 길을 다시 올라가야 하고, 지금부터는 동물의 배설물 냄새도 다시 맏으며
가야 한다. 쉼을 계속해서 가다가 뭐 기념될만한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네팔의 코인
(동전) 셋트를 500루피를 주고 하나 샀다. 12시 10분경에 시누와 한국음식하는 식당
에 도착, 김치찌개와 오이무침으로 점심을 먹고 지누단다로 이동을 한다. ABC 갈때
들렀던 곳이라 낯도 읶고 좋았다.
13시에 식당을 출발 일정 중 처음으로 접하는 길로 경사도 있고 흙으로 된 길과 돌
계단을 병행하여 이동하다가 14시에 지누단다 롯지에 도착, 방을 배정받았는데
우리가 이용한 롯지 중에 시설이나 상태도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짐을 풀고 그들이 자랑하는 노천온천으로 피로를 풀겸 하여 15시에 만나 100m 정도
내려가면서 시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의사가 안 통했다.
탈의장도 있고 개인 옷장도 있다고, 그런데 막상 내려가 보니 탕은 3개가 있는데 옷장
은 탕 주변의 돌담이고 형색을 안 가춰입고 입고있는 현재 상태로 그냥 들어가면 된다.
여기도 기본 예의는 갖추고 들어간다. 머리 감고 간단하게 샤워하고 탕에 들어가야
된다. 단지 남녀 구분 없이 들어가고 때는 안 미는게 예의, 그런데 10여일을 못 씻고
중간중간에 흘린 땀으로 좀 오래 있으면 때를 안 밀어도 그냥 나올 지경이다.
온도도 노천탕하면 뜨거울줄 알았는데 중온 정도로 40분 정도 있다가 나와서 옷을 갈아
입고 땀이 안나도록 천천히 걸어 올라 왔다.
걸어오면서 의견을 나누어 봤다. 10일정도 무거운 짐 머리에 걸고 힘들게 옮겨준
포터와 의사소통은 잘 안되지만 뭐 하나라도 신경써주는 가이드에게 Tip은 어느정도
줘야되지 않느냐고! 우리끼리의 의견은 구분없이 USD 20 씩 주자고 합의를 봤다.
우리도 5명이고 그들도 5명이라 썩 잘 맏아 떨어져서 좋았다.
저녁은 삼계탕으로 닭도 크고 서울과 대구에서 온 아가씨와 아줌마(^^) 2명을 식당으로
초대해서 함께 먹었다. 가이드가 막걸리를 증류하여 만든 19% 알콜주를 1병 들고와서
한잔 했는데 맛이 독하지 않고 좋다고 2병을 더 시켜서 마셨다.
식사가 끝나고 밖에 있는 Table로 자리를 옮겨 여흥을 즐기기로 했다. 네팔 노래와 한국
노래를 부르며... 이해는 못 하지만~~
우리는 채현님이 '울려고 내가왔나' 를 식탁을 치며 부르는데 모두가 하나가되어 춤도
추고 여기에 네팔민요라는 '넬슨 삐리리' 를 그들은 합창을 했다.
넬슨 삐리리는 우리나라 아리랑과 비슷하여 무슨 가사든지 붙여 부르기만하면 따라
나오는 후렴이라고 보면 된다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우리 일행만 있을때가 있어 빠르게 개인에게 수고했다고
우리의 성의라며 USD 20 씩을 주고 박수를 쳐 줬다.
조금 후 그들이 술 3병을 더 가져와 나누어 마시고 부족한 안주는 우리가 보충을 했다.
제일 재미있게 놀았다는 롯지 주인의 강평이다. 늦게 전해들은 이야기지만~~
무슨 가사인지 무슨 뜻인지를 모르드라도 흥겹게 잘 놀았고 좋았다, 도중에 가시를 까
먹어 맥이 뚝뚝 끊어져도 좋았다. 모든게 추억이니까!!
내일은 트래킹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로 일찍 자고 일찍 이어나야 겠다, 가자 꿈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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