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92차 - 에사모산우회(2014-11-12) 고헌산

산내하황 2014. 11. 12. 21:22

1. 산행일시 : 2014111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이상신님, 권오득님, 신병원님, 이희만님, 박채현님, 정영대님과 나(7)

3. 산행날씨날씨는 비 예보가 있었으나 올 것 같지는 않고 겨울로 가는 길로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태화강역(08;20)~공업탑~무거로터리~신기마을~보성빌라~경주 이씨묘 ~능선~ 1035m서봉~고헌산 정상(1033m)~고헌사(직 코스)~신기마을~

                   언양 장날~울산

 

0820분 태화강역에서 출발하여 석남사행 버스로 각자 편한 위치에서 탑승하기로 하고 0830분경에 롯데마트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희만님이 개인적인 일로 승용차로 가자고..

롯데캐슬 앞에서 영대님, 상신님, 희만님과 내가 만나서 무거동 중부교회로 이동하여 차를 바꿔 배낭을 옮겨 싣고 커피를 한잔씩 하고 신기마을로 가다가 언양의 김밥 집에서 김밥을 사고 곧바로 신기마을로 이동, 등산채비를 하고 온다고 했던 인원을 기다린다.

조금 있다가 병원님이 도착,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마침 오득님이 도착했다.

9 50분경에 도착예정이라는 채현님을 기다린다. 주변의 주택이나 변해가는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저 멀리 채현님이 보인다. 모두 모인 인원이 7명이다.

등산 초입(10;00)을 보성빌라 방향으로 잡고 가는데 저 멀리 경치는 6부 능선 아래로는 단풍이 남아 있으나 그 위로는 완전한 겨울이다. 공동묘지 옆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가는데 소복하게 쌓인 솔 잎과 낙엽이 그리고 낙엽을 받고 올라가는 소리가 정겹다.

낙엽 속에 뭐가 숨어 있는지는 알 수는 없어 보행하는 데는 불안하지만 나름 운치는 있었다.

바위전망대에서 빠르게 인증샷을 남기고 힘있게 산길을 올라 본다. 산 기온이 수시로 변하여 옷도 입었다 벗었다 반복하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덧 고헌산 서봉에 도착했다. 빠르게 인증샷을 남기고 조금 더 힘을 내 걸어서 고헌산 정상에 도착(12;00)서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바람이 적은 장소를 선택하여 점심을 먹자고 했으나 별로 인듯하여 우왕좌왕 하다가 그런대로 경치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깔고 차가운 밥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과일로 입가심을 하고 자리를 정리, 안가 봤던 길! 급 경사로를 이용하여 고헌사로 내려가기로 했다. 경사도가 보통이 아니다. 내려가는 시간은 단축이 많이 되겠지만 위험은 좀 있을 것 같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내려와 본다. 고헌사 뒤로 되어있는 길로 나와 보니 신기마을이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큰 대로까지 나와 식당이 없어 서성이다가 희만님 차를 타고 언양으로 왔다.

시장내의 돼지국밥 집에 들어가 배는 불러 식사는 생략하고 수육과 파전을 주문하고 막걸리 한잔 한다. 시원하고 톡 쏘는 것이 사이다 맛이 난다. 적당히 배를 채우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중 채현님과 오득님과 헤어지고 병원님, 상신님, 영대님과 1703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은 희만님의 승용차로 이동하여 다른 때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일찍 산행이 마무리 됐다.  서서히 겨울이 깊어져 산행하는데 어려움은 많아지겠지만 그래도 계절 따라 느끼는 맛이 다르듯 즐거움도 다르다고 봅니다. 급경사로 올라 급경사로 하산, 스키 타는 재미는 있었지만…..^^

다음 주 산행으로는 어울길6구간을 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