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88차 - 에사모산우회(2014-10-15) 옥녀봉

산내하황 2014. 10. 15. 18:14

1. 산행일시 : 20141015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권인광, 송노현, 박채현, 이상신, 권오득(+1), 정영대, 조원대와 함께(9)

3. 산행날씨날씨는 가을이지만 낮은 여름 같은 느낌으로 등산하기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구영리 굿모닝힐아파트(09;30)~선바위길~당삼거리~옥녀봉~내사마을 ~

 

버스를 각자 위치에서 133, 327, 433, 733, 807번 중 아무거나 타고 구영리 굿모닝힐 아파트에서 하차, 모이는 시간은 9 40분까지로 했다.

나와 상신님은 시장에 들러 김밥을 한 줄 사고 배낭에 넣고 롯데마트까지 걸어서 갔다. 저 멀리 영대님이 전화기를 들여다 보고 있다.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사람은 안 보이고 당황도 했을 듯. 3명이 모여 807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에 좌석이 여유는 없지만 실내는 복잡하지 않다가 태화루에서 많은 사람이 탑승을 하여 거의 만원 수준이다. 동강병원 앞에서 오득님 부부가 탑승하고 가는데 눈 앞에 노현님이 서 있는 것이 아닌가! 6명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인광형님의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채현님과 비슷하여 왜! 하고 물었더니 태화로타리 라고 왜 거기서 타는데 집이 근처라고(?) 순간적으로 착각을 하고 이상하다?? 전화를 끊고 나타나는 이름이 원광형님이다.

, 실수^^ 일단 굿모닝힐 아파트에서 만나자고 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저 건너 채현, 원대님이 걸어오고 있다. 8명이 모여 버스를 기다리던 중 807번 버스가 도착하고 인광형님 하차, 9명이다. 30분경 더 이상 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선바위 옆 길로 초입을 잡고 오늘의 목표인 옥녀봉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은 전에 안 갔던 길을 이용하여 당만디까지 가는데 새로운 맛이 있고 완만하여 좋았다. 큰 아스팔트 길을 건너 경사진 길로 접어들어 오르는데 땀이 송글송글 이마에 맺힌다.

한 꺼풀씩 옷을 벗고 꾸불꾸불한 산 길을 올라 휴식하기 좋은 장소에서 사과를 반쪽씩 먹는데 와우! 이 꿀맛 힘이 부쩍 솟아 오른다. 조금 더 올라 삼거리 길(국수/옥녀)에서

물 한잔하고 시간상으로는 점심시간 이지만 조금 더 가서 먹기로 하고 진행, 드디어 옥녀봉 정상. 우선 인증샷을 남기고 내사마을로 가다가 장소를 찾는데 풀도 많이 우거지고 적당하게 앉을 자리가 없다. 조금 더 가보기로 하고 길을 가는데 없다. 마침 큰 나무 옆에서 그런대로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아 자리를 펴고 둘러 앉자 배낭에서 밥을 꺼내 주린 배를 채운다. 언제나 그랬듯 꺼내 놓으면 진수성찬이다. 주식도 배가 부른데 뒤따라 나온 후식이 더 배를 부르게 한다. , 사과, 대추토마토, 포도, , 군 고구마, 거기에 커피까지~~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숲 길을 걸어 내사마을에 도착, 주변을 둘러 봐도 하산주를 할 곳이 없다. 그래도 아쉬워 들꽃학습원까지 걸어가 봤으나 없다. 다시 내사마을까지 걸어와 버스를 기다렸다가 718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

오늘은 아쉽게도 뒤풀이를 하지 못해 많이 서운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정말 미안했다. 다음에는 뒤풀이는 꼭 하는 것으로 했으면, 그리고 다음 산행은 울산 어울길 3~4 구간을 갔으면 합니다.

거리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됩니다. 미리미리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