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89차 - 에사모산우회(2014-10-22) 솔마루길

산내하황 2014. 10. 22. 16:00

1. 산행일시 : 2014102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신병원님, 이상신님, 이희만님, 정영대님과 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는 많은 비가 오고 있어 안전을 생각해 우중 산행으로는 좋았다

4. 산행코스 크로바아파트(솔마루길 출발09;00)~은월봉~비래정~신정중학교~하늘길 ~양궁장 데크(간식)~대공원 길~고바우주유소 방향~식당(옹심이 칼국수)~

 

오늘은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로 어울길 구간을 다음 주로 미루고 우산 받고 솔마루 길을 가기로 하고 크로바아파트 앞(솔마루길 입구)에서 9시에 모이자고 했다.

우리는 832분에 주공 앞에서 영대님, 희만님, 상신님을 만나 106번 버스를 탑승,

4명이 태화로터리에서 하차, 길을 건너 크로바아파트 앞까지 걸어서 갔다.

모이는 장소에 갔더니 병원님이 먼저 와 있다. 5명이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9시 정각에 출발 인증샷을 남기고(09;00) 곧 바로 걷기를 시작했다.

솔마루 길은 이틀 동안 비가 많이 와서인지 길이 깨끗하게 씻어 놓은 것 같다. 곳곳에 물이 고여 있지만 미끄러지지 말라고 깔아 놓은 로프 길을 걸어 남산루(은월암)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옷도 한 꺼풀씩 벗고 떨어 지는 비를 맞으며 길을 걸어 간다. 비가 와서 미끄러운 길,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면서 최대한 많이 쉬며 가자고~~~

잠시 방향을 비래정 길로 내려가 본다. 우천으로 바람도 불고 습도가 높아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다. 우중 산행은 나름 운치도 있어 좋다. 오늘은 전망대 마다 쉬면서 주변 경치도 구경하며 최대한 여유를 갖자고 했으나 진행이 너무 늦어 가끔씩 속보도 해 본다.

저 멀리 보이는 태화강 대숲, 정광사 등등을 보며 여느 때와 다른 새로운 맛을 느껴본다.

오늘도 예전에 쉬어 갔던 하늘길(다리)을 건너 양궁장으로 가는 길 옆에 오른쪽에 새로 설치한 정자에 앉자 싸 가져온 사과, , 단감을 먹고 미끄러운 계단을 내려와 낙엽이 떨어져 있는 길을 걸어 간다. 그 사이 내리는 비는 거의 그쳐서 우산을 접고 대공원 길을 걸어 간다.

미침 시간도 점심 시간이 가까워 지고 있어 메뉴를 가지고 의견을 나누어 본다. 고바우주유소 밑의 옹심이칼국수냐? 아니면 야음시장의 돼지국밥집이냐? 결론은 옹심이칼국수와 메밀 막걸리로 하산 주를 하기로 했다.

땀은 비록 많이 흘리지는 않았지만 막걸리 맛도 좋고 얼큰하고 따뜻한 칼국수도 맛이 좋았다. 비록 비 때문에 갑자기 장소를 변경하여 실시한 우중산행(길 걷기)이 지만 그런대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에는 비 때문에 미룬 어울길 3-4구간을 가려 한다. 오늘은 안전하고 별 탈없이 한 산행도 아니고 길을 걸었지만 재미는 있었다고 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