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78차 - 에사모산우회(2014-07-16) 문수산

산내하황 2014. 7. 16. 19:29

1. 산행일시 : 201407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이희만, 권오득, 박채현, 신병원, 정영대, 김무연, 조원대님과  함께(8)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비 온 후로 습도는 높았으나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율리 농협(09;00)~무거/ 율리 갈림길 좌측~철탑~깔딱고개~우측~등산로

                  ~문수산(10;55)~돌탑~세갈래 길~큰골 폭포~천상~천상중학교(13;20)~식당~

 

이번 산행은 비가 온다는 예보로 코스를 수정, 문수산을 가기로 했다. 율리 농협 앞에

09시까지 만나서 정 코스로 가려고 했다.

롯데캐슬 앞에서 08 38분에 희만, 무연, 영대님과 4명이 타고 율리 차고지에 도착, 농협으로 가는데 오득님 버스로 오는데 혹시 못 만나면 정상에서 보자고 한다.

원대님을 만나 5명이 산행을 시작하고 5분 후에 병원님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막 가기 시작했으니까 우리가 천천히 갈 테니까 오면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조금 후 합류 6명이 갈 길을 재촉하며 정상으로 가다가 무거에서 삼거리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 하자며 쉬기를 요청, 우슬 물을 한 잔씩 마시고 다음 목적지인 깔딱고개를 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깔딱고개에서 잠시 쉬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쉬려는데 오득님이 헐레벌떡 우리 뒤를 따라와 7명이 오이, 사과, 옥수수로 원기를 보충하고 약수터 방향으로 갈 길을 잡고 가다가 좌측의 등산로로 산 길을 잡았다. 나무 계단이 무릎에 무리를 줄까 봐서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 길이다. 흐르는 땀을 수건으로 닦으며 정상에 도착, 그늘에 쉬려다가 일단 정상석에 갔다가 자리를 잡기로 했는데 바로 앞에 채현님이 혼자 올라와 있다. 오늘의 총원인 8명이 반갑게 만나 인사를 하고 각자의 기호품을 꺼내 놓는다. 자두, 오이, 포도, 감자, 부침개, 양갱 등을 먹고 나니 점심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잠시 쉬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산 코스를 논의해 본다. 남암산이냐! 천상이야! 햇빛을 고려하여 큰골폭포도 볼 겸하여 천상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비 온 뒤라 폭포에 물도 많고 경치도 좋을 줄 알고 내려 갔는데 생각과 다르게 물을 그렇게 많이 흐르지 않고 다른 팀이 먼저 와서 고기 굽는 냄새가 기분을 확! 나쁘게 했다. 우리도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시원하게 등목도 했다. 잠시 물 곁에 앉자 마지막 배낭을 털어 사과, 남은 부침개, 자유시간, 양갱, 토마토를 먹고 천상을 향하여 계곡길이 미끄럽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하산을 계속했다.

어느덧 천상저수지, 인증샷을 남기고 천상중학교까지 시멘트 길을 걸어 버스 정류장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하고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잔치국수를 주문해 놓고 우선 하산주로 시원한 태화루와 파전으로 목을 축이고 세상 돌아가는 이여기를 나누다가 시원한 국수로 아주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는데 잠시 여유도 없이 버스가 와서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여름철 4시간 20분 정도의 산행이 큰 무리 없이 적당하고 안전하게 잘 갔다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