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80차 - 에사모산우회(2014-07-30) 문수산

산내하황 2014. 7. 30. 17:58

1. 산행일시 : 20140730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이희만, 권오득, 이상신, 송노현, 박채현, 신병원, 정영대, 김무연, 조원대님 과 함께(10)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무덥고 바람이 적었지만 땀도 적당히 흘리고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천상중학교(09;30)~저수지길~저수지~큰길폭포~갈림길 직진~등산로~

                  돌탑~문수산(11;50)~철탑~무거/율리농협~안 영축(13;30)~

                  아스팔트 길~식당~

 

이번 산행은 지난 번 긴 코스를 다녀 와, 휴식 차원에서 문수산을 가기로 했다. 천상중학교에 09 30분까지 만나서 큰골폭포를 경유하는 코스로 가자고 했다.

롯데캐슬 앞에서 0843분에 지나가는 버스를 상신, 희만, 무연, 영대님과 5명이 타고 가며 로터리에서 병원님이 탑승, 6명이 천상으로 가다가 과학대 앞에서 원대님이 기다리다가 탑승, 천상중학교에 도착, 채현과 오득님 종점에서 기다리고 있다. 9명이 산행채비를 하고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날씨가 보통이 아니다.

예보는 32도인데….

시멘트 길을 지나 숲 길로 접어드는데 최근에 못 봤던 독사가 한 마리 있는데, 날씨가 더워서 인지 뱀도 힘이 없다. 숲 길을 계속 걸어갔으나 폭포에 물이 없어 아쉬웠다. 너무 가물어 농사도 그렇고 모든 것이 걱정이다. 경사 길을 올라 쉼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잠시 쉬자고 했다. 우슬도 한잔하고 복숭아와 수박을 나누어 먹고 희만님이 가져온 닭볶음을 먹었는데 맛이 너무 좋다.

계속 쉬어도 좋지만 정상을 가야 하기에 발 걸음을 재촉해본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정상으로 방향을 잡는다. 가는 도중에 노현님의 문자가 온다. 어디쯤 오고 있냐고? 정상에 조금 기다리라 해 놓고 우리 일행도 정상에 도착, 노현님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각자의 기호품을 꺼내 놓는다. 자두, 오이, 포도, 감자, 참외 등을 먹고 나니 점심이 필요 없을 것 같이 배가 너무 불렀다. 처음 계획대로 하산 코스는 율리 농협으로 길을 잡는다. 나무 계단 길을 가급적 적게 걷고 흙 길을 이용하자 했다. 산 길을 내려와서 깔딱고개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 북쪽의 길을 이용하여 철탑까지 나와 율리 농협으로 하산을 계속했다.

문수학당 위로 내려와 산행 마무리 인증샷을 남기고 큰 길을 걸어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들깨칼국수와 막걸리를 주문해 놓고 시원한 식당 내부가 시원해서 모든 것이 싫다는 마음이다. 하산주와 따뜻한 들깨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뜨끈뜨끈한 아스팔트 길을 걸어서 오다가 원대님을 보내고 버스정류장에 도착, 잠시 여유도 없이 각자의 집으로 방향의 버스를 타고 갔다.  

여름철 산행은 4시간 정도가 매우 이상적인 산행, 10명이 안전하게 잘 갔다가 왔다.

다음 주에는 배내골에 들어가 영축산으로해서 지산마을로 내려 오려고 한다.